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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sark Distortion "B" -추가리뷰- / 노아삭 디스토션B -추가리뷰-

기타평민 2017. 2. 24. 10:00

Noah'sark Distortion "B" -추가리뷰- / 노아삭 디스토션B -추가리뷰-

쓰면 쓸수록 괜찮은 녀석...

 

Noah'sark (or Noahsark) Distortion "B" (노아삭 디스토션 "B") 리뷰를 진행한지 대략 5개월이 흘렀다.

- <Noah'sark Distortion "B"> 참조.

리뷰 당시는 그 때까지 감상을 이야기 했다면, 다시 쓰는 추가 리뷰는 그 날부터 지금까지의 감상을 다시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한다.

 

 

 

해상력 하나는 정말 좋다...

 

이 녀석은 쓰면 쓸 수록 느끼는 거지만 해상력 하나는 정말 좋다. Gain1, 2 를 많이 올려도 해상력 하나만큼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느낌인데, 특히 Gain1 이 해상력에 많은 영향을 주는 듯하다. Gain1 을 너무 줘서 날카롭고 얇아지는 느낌만 피하면 쉽게 원하는 톤을 뽑아 낼 수 있다. 해상도만큼은 같이 사용하는 풀톤 OCD 보다 더 좋게 느껴질 때가 많다.

 

 

개념만 잡으면 톤 잡기 수월하다.

 

 

 

Gain 1, 2 시스템은 지금은 묘하게 편하다.

 

 

Gain2 로 톤 외부의 윤곽을 잡고 Gain1 으로 채워넣는다고 생각하면 톤잡기 참 수월한 듯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넘치는 중음영역이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점인데, 여기에 미들 게인 노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부스터만 있으면 못할 게 없다.

 

 

 

부스터, 단독. 만능의 드라이브들. 노아삭 디스토션 "B" 와 궁합도 좋다.

플드라이브2 와 얼마 전 합류해 열일하는 킬리 DS-1.

 

 

이 녀석과 지금 사용하는 게인부스터들의 조합이 참 좋은 느낌이다. 현재 Fulltone fulldrive2 와 얼마 전 보드에 넣은 Boss DS-1 Keeley Ultra Mod 로 게인 부스팅을 하고 있는데, 서로의 개성이 뚜렷하게 잘 잡혀서 좋은 것 같다. 잘 정돈 되고 쭈욱 뻗는 솔로톤은 풀드라이브2 로... 야성적이고 거칠은 솔로톤은 킬리 DS-1 으로 부스팅 해주면 딱!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중음대 영역을 정돈하는 느낌도 풀드라이브2나 킬리 DS-1 의 톤 노브를 이용해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편한 느낌이다.

 

 

 

그래도 조금 아쉬운 백킹톤...

 

이래저래 오래 사용하면서 아직도 메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디스토션인데, 딱 한가지 아직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백킹톤을 말할 것 같다. 맘 먹고 잡으면 분명 좋은 톤이 나오긴 하지만 기타에 따라 - 특히 험버커 기타 - 벙벙거리는 톤이 나오기 쉽다. Gain2 좀 빼고 Gain1 으로 좀 더 심지를 단단하게 하는 느낌으로 사용하다보면 반대로 너무 중음 영역이 딴딴한 느낌이 들어, 힘 빼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럴 때는 보통 기타 볼륨을 이용해 힘을 조금 빼곤 하는데, 생각보다 요 부분은 귀찮고 아쉬운 부분이다.

 

 

좀 더 사용해 봐야겠다...

 

 

오랜시간 보드에서 내려가지 않을테다!!

꾸준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녀석.

 

정말 오랬동안 이 녀석과 함께 하고 있다. 사실 드라이브 계열이 많이 바뀌는 편인데도 이 녀석은 자신만의 매력이 확실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페달 보드에서 안 내려가고 있다. 벌써 몇 년째인지... 계속 다른 드라이브와 경쟁하고 있지만 한동안 이 녀석과 더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호불호가 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중고 장터에서 만난다면 꼭 한 번 구매를 권해보고 싶다.

 

추가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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