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95

알았더라면 - 디에이드 / The Ade

 

어쿠스틱 콜라보의 새로운 길...

 

 '산다는 게... 나만 눈물 짓는 건 아니라고... 누구나 다치고, 누구나 슬프고, 누구나 참고 있다고...' 가사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다독입니다. '오늘도 차마... 전하지 못한' 마지막 가사가 불리며 뭔가 쓸쓸함이 여운으로 남으며 곡을 마칩니다.

 

 

 

디에이드 / The Ade 의 싱글 '알았더라면' 의 감상입니다. 처음엔 그저 힐링송이라고 생각했는데, 뭐랄까 그것보다 어떤 이의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 후회? 공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알았더라면' 이라는 곡이 주는 감정들은 청자인 제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슬프고, 후회스럽고, 하지만 그래도...등 여러 감정이 잡히네요. 마지막을 놔버리는 느낌에 곡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곡은 좋습니다. 이곡을 듣고 난 저의 감정상태는 억지가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거든요. 쓰인 가사들도 꾸며진 가사가 아님을 알 수 있고, 보컬인 안다은의 목소리도 '진짜' 니까요. 흔히 호소력 이라 불리는 단어는 안다은이라는 보컬이 가지는 힘과 동음이의어 정도가 되겠네요.

 

 

 

디에이드라는 팀은 前 어쿠스틱 콜라보입니다. 김규년, 안다은. 이미 잘 알려진 팀이지만, 이전 소속사와 여러 갈등이 생기면서 지금은 어쿠스틱 콜라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름을 변경하고, 이곡 '알았더라면' 을 첫 싱글로 냈지만, 그들이나 팬들에게나 어쿠스틱 콜라보의 의미가 클텐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 사장님 나빠요~

 

이름을 변경하고 팀으로서 이미 새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이지만, 음악은 같은 길을 걷고 있으니, 나중에는 디에이드 / The Ade 가 더 유명해지는 날이 오겠죠~ ㅎ

 

 

 

가사

 

알았더라면 - 디에이드 / The Ade (前 어쿠스틱 콜라보)

 

문득 잠에서 깨었는데
창문 두드리는 바람에
잠 못 이루다가 생각한다
어떤 마음에 대해서

 

숨이 턱에 차게 걸어도
나아가지 못해 헤매일 때에
고단한 등을 쓸어 내리는
그 다정하고도 다정한

 

산다는 게
내게만 어려운 건 아니라고
누구나 지치고
누구나 버겁고
누구나 막막하다고

 

산다는 게
온전히 모진 것은 아니라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 이룰 때가
마땅히 올 거라고
그 든든하고 든든하기만 한

 

새삼 높은 벽에 부딪쳐
텅 빈 두 손 보며 무너질 때에
상처 난 손을 어루만지는
따뜻하고도 따뜻한

 

산다는 게
나만 눈물 짓는 건 아니라고
누구나 다치고
누구나 슬프고
누구나 참고 있다고

 

산다는 게
선선히 웃을 날이 올 거라고
때로는 혹독하겠지만
모든 건 지나간다고
나아질 때가 분명히 다가온다고

 

날 다독이고
뒤돌아서서 한숨짓는
깊고도 깊은 아마도 오래
헤아리지 못할 어떤

 

산다는 게
이다지 고달픈 줄 알았더라면
조금 더 살갑게 대하고
쑥스러워 미뤄 뒀던
말들 건넸을 텐데
오늘도 차마 전하지 못한

 

사진출처 : 공식 페이스북

 

 

 

 

 

 

 

 

Posted by 기타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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