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 19

새로운 장비. 그리고 새로운 스트레스...

새로운 장비가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쫘안~~~~!!!! 번쩍 번쩍... 요즘 케이스들은 하나같이 튜닝을 염두에 두고 출시하는 것 같습니다. 커스텀 PC 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서 그런지, 케이스, 쿨러 할 것 없이 하나같이 이쁘네요.기존의 장비와 사양이 아주 다르고, 윈도우7 에서 윈도우10으로 넘어가려니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하나 둘이 아니라...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윈도우10은 사용해 봤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작업에 윈도우10을 적용하는 건 처음이라 사실 쫌 귀찮습니다. 뭐 또 적응하면 괜찮겠지요. 이래저래 잘 만들어진 OS 이니... 새로운 오디오 인터페이스 steinberg UR28M 입니다. 일단 현재는 Blow5D 에 디지털로 물려놓고 있고, 이후 여러 시..

Faint - Linkin Park / 린킨 파크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8 Faint - Linkin Park / 린킨 파크 그래! 이게 린킨 파크지!!! 어쩌면 엄청난 편견의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만, 역시 린킨 파크 / Linkin Park 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오늘 선곡할 'Faint' 와 같은 파워풀한 사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묵직한 사운드와 프런트를 점령한 파워풀한 보컬과 랩. 굉장한 에너지로 청중의 생각을 날려버리는 이 카리스마는 린킨 파크의 트레이드 마크기도 하죠. 요즘의 행보를 보면 같은 그룹인가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른 새로운 즐거움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역시 기존의 곡들이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 그립긴 하네요.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스쳐지나가듯 기존의..

LONELY - 씨스타 / SISTAR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7 LONELY - 씨스타 / SISTAR 꼭 홀로 서야만 하는 건가요? 씨스타가 해체했습니다. 7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기간 동안 그녀들이 남긴 히트곡이 많습니다. 'SHAKE IT' , 'Touch my body', 'Loving U (러빙유)' 등 건강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해체라니요!? 굳이 해체 안 하고 유닛 활동이나 솔로 활동을 병행해도 좋을 듯한데 참 아쉽습니다. - 물론 여러 내부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마지막 곡으로 남긴 곡의 제목이 또 'LONELY' 라니요. 뭔가 아쉽고 살짝 밉기도 합니다 ㅎㅎ 어쨌든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아쉽지만 깔끔한 마침표를 찍는 것도 그룹..

기타평민 새로운 컴퓨터를 주문하다!!!

드디어 새로운 컴퓨터를 주문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메인 PC 가 그래도 나름 최신사양으로 맞춰놨던 PC 였는데, 세월에는 정말 장사 없네요. 정말 큰 맘 먹고 새 PC 를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PC 를 맞출 시기가 아니다.', '라이젠 시스템 괜찮더라'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고민 많이 했지만, 생각해보면 전자제품은 그냥 필요할 때 사는 것이 남는 것 같아 그냥 적당한 사양으로 주문했네요. 제가 주문한 PC의 대략적인 사양입니다. 정말 라이젠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여러방면에서 민감한 프로그램을 돌려야 하고, 오버도 특별히 손댈 일 없기에... i7을 선택했네요. (무엇보다 여러 고민하기 좀 귀찮아져서;;; ㅎㅎㅎ) i7-7700 , 16GB ram, VGA 1060, SSD 500GB..

반드시 웃는다 - DAY6 / 데이식스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6 반드시 웃는다 - DAY6 / 데이식스 첫 정규 앨범, 타이틀. '반드시 웃는다' 밴드 데이식스 / DAY6 의 첫 정규앨범 가 발매했습니다. 앨범엔 밴드의 성장을 보여준 14곡으로 꽉꽉 채워져 있네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정해진 '반드시 웃는다' 를 오늘 선곡해 봤습니다. '반드시 웃는다' 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를 시작으로 굉장히 많은 사운드적 시도가 있었네요. 모던락이나 신스팝에서 들을 수 있는 여러 사운드의 조화를 들을 수 있군요. 덕분에 전체적인 사운드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은 곡입니다. 특히 기타의 공간계 사용이나 신스의 전반적인 사용량 증가로 기존의 곡들보다 좀 더 몽환적인 이미지를 얻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물론 ..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을 번안? 개사? 커버 중...

어떤 것에 한 번 꽂히면 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들었던 나카시마 미카 / 中島美嘉 의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을 하루 종일 듣다못해, 한국어 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번안? 개사? 여하튼 커버를 하고 있네요. 역시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완전 헤매고 있는 중이고, 일어 가사를 원곡과 비슷한 음 구성에 한국어 가사를 맞추려고 하니 이래저래 어색한 부분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도 조금씩 다듬어가면서 가사는 대강 완성했는데... 이번엔 각 파트의 어레인지가 문제네요. 현재하고 있는 밴드에서 커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각 악기의 어레인지를 새로 하고 있지만, 건반이 없는 저희 밴드의 특성상, 두대의 기타로 편곡을 하려니 뉘앙스가 달라지는 부분..

Angry Face - 해리빅버튼 / HarryBigButton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5 Angry Face - 해리빅버튼 / HarryBigButton 가슴을 때리는 돌방망이 같은 사운드! 해리빅버튼이 KBS 밴드오디션 탑밴드 시즌2 에 처음 등장했을 때, 컬쳐쇼크는 대단했습니다. '뭐 이런 밴드가 다 있지?'. 거칠고 묵직한 밴드 사운드에 그보다 더 굵직하고 돌덩이 같은 보컬 이성수의 목소리는 대단히 신선했고, 순수한 마초를 대변하는 듯한 남성적인 사운드는 여성들을 열광시켰고, 남성들에겐 리스펙하게 만드는 해리빅버튼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었습니다. 'Angry Face' 는 해리빅버튼의 곡들이 그렇듯 직선적이고 거친 사운드와 보컬 이성수의 포효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쉽게 다가오는 곡이고,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곡이라고 할 수..

대체 너는 누구의 손이냐!!!?

지방에 갔다 다시 복귀했습니다. 여러 이유로 2주간 연습을 쉬었고, 정말 오랜만에 기타를 잡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기타를 잡으면 딱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손은 누구의 손인가? 왜 생각과 다르게 네 멋대로 움직이는 것이야!!?!' 뭔가 손이 붕 떠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상한 기분. 아마 오랜만에 기타를 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 느낌적인 느낌! - 오랫동안 잡고 있는데도 묘하게 이질감이 드네요. 웃긴 건 잘 안되던 테크닉이 쉽게 됩니다. 반대로 잘 되던 건 틀리네요.;; ;정말 제멋대로;;; 이건 뭐!! 완전!! 손의 반항기!!? 왼손은 제어가 잘 안 되는 느낌이고, 오른손은 피킹에 관한 손 자체의 피드백이 뭔가 둔하고 붕 뜬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피킹은 붕붕 날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 JAURIM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4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 JAURIM 누구나 찬란한 때는 있다. 누구나 찬란하게 빛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꼭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자우림의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특정 나이를 가리켜 노래합니다. 물론 그 나이가 꼭 스물다섯, 스물하나임이 아닌 것을 곡을 들어본 분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김윤아라는 보컬이 가지고 있는 색과 분위기는 자우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김윤아를 빼고 자우림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밴드의 프런트를 맡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분명 그녀가 자우림 속으로 들어가면 이 곡처럼 자우림이라는 울타리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윤아의 솔로프로젝트와는 분명히 다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