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O 2

Proco Rat / 프로코 랫

덕후가 만들고, 덕후가 발전시킨 대표 이펙터 많은 이펙터 회사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가고 있지만, 프로코 사 (Pro Co Sound) 는 랫 하나만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현재도 랫을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시키고 있는 중. 개발자 자체가 랫에 애착이 강했고, 오랜 시간 판매와 유명 기타리스트의 선전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퍼즈? 프로코 랫은 주로 디스토션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디스토션 노브를 줄이면 오버드라이브의 느낌, 많이 돌리면 퍼즈의 느낌까지 커버 영역이 넓다. 다만 사운드적 느낌을 말로 표현할 때만 오버~퍼즈까지 라는 말을 사용하지, 실제 사운드를 표현하기엔 랫의 결은 상당히 개성이 넘친다. 그냥 랫은 랫이랄까?! 실제 사용성 자체만 놓고 보면 디스토션으로..

comGuitar DB/Effect 2020.12.14

PSK Super Over Drive SOD-2

한국에 사는 경남이 형님... 고딩시절 나에게 '국민 꾹꾹이' 라는 이미지의 이펙터는 SD-1, DS-1 등... 대부분 BOSS 제품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웃기면서도 씁쓸한 것이 '국민' 꾹꾹이라 불렀지만, '국산' 꾹꾹이는 아니었다. 한창 Boss 에 눈이 돌아가 있을 때, 지인이 선물한 이펙터가 PSK 라는 브랜드의 요 이펙터였다. 경남전자에서 제작하는 PSK Super Over Drive SOD-2. 이미 커뮤니티를 통해, '없는 자의 보스', '한국 사는 경남 형님' 으로 불리던 녀석들이기 때문에 크게 생소하진 않았다. 빈티지한... 그대여 Copy 이 모델은 명확하게 BOSS 의 속칭 짝퉁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사운드는 어떤 모델을 카피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외관은 딱 BOSS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