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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ck Slinger /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 / 피크 슬링거 세상엔 참 재미있는 아이템이 많습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아이템이 저로선 살짝 재미있었는데요. 바로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 입니다. 오! 뭔가 손가락 부목같기도 하고...디자인이 좀 괜찮았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 아이템의 메커니즘은 단순합니다.손가락에 렌치와 같은 녀석을 반지처럼 끼고 상황에 따라,피크 or 핑거 스타일을 오갈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미지와 글로만은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영상에서 제시한 연주들은 굳이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이제 이해되시죠? 저는 솔직히 영상보고 뿜었습니다.이 아이템을 누가 살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조금 보다보..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어쿠스틱기타편>

줄의 두께와 피크의 두께... 피크와 줄이 만나 소리를 생성함에 있어, 두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어느 쪽이 버티느냐에 따라 소리의 주체도 바뀌고, 그 주체는 어떤 어택을 만들어 내냐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 아래 내용들은 '경험상 이런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하길 바란다. 상황 1. 두꺼운 줄과 얇은 피크 보통 가장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다. 통기타는 줄의 두께가 두꺼우므로 자연스럽고 일정한 강약을 조절하기엔 얇은 피크가 굉장히 유리하다. 다만 어쿠스틱 기타로 솔로 연주를 할 때, 얇은 피크는 어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약간 불리하다. 상황 2. 얇은 줄과 두꺼운 피크 일렉기타의 솔로 플레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치는 힘으로 강약을 조절하고 그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일렉기타편>

소리의 시작... 누가 뭐래도 소리의 시작점은 줄과 피크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처음 기타를 잡았을 때, 피크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피크를 사용하고 적응하는가는 굉장히 중요하다 느끼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했고, 나름대로 기억에 각인된 피크들의 이야기 해볼까 한다. 피크의 재질... 필자는 2가지 피크 재질을 참 좋아한다. 울텍스 (Ultex), 톨텍스 (Tortex), 기타 플라스틱 정도? 사실 울텍스와 톨텍스도 특수 플라스틱의 한 종류지만,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재질들이라 분류를 달리했다. + 울텍스 (Ultex) 필자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쓰는 피크 재질로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이 특징이다. 갈리는 느낌이 부드럽고, 내구도가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