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박스 3

멀꾹이 보드! 멀티이펙터와 꾹꾹이를 조합해보자.

수많은 이펙터 리스트와 점점 그 리얼함이 하늘을 찌르는 앰프 시뮬의 멀티이펙터. 단일 이펙팅으로 강력한 개성과 아날로그적 매력을 갖추고 있는 꾹꾹이 혹은 스톰박스. 장단점이 명확한 이 두 카테고리는, 사실 필드에선 그저 하나의 이펙터 모델로서 서로의 모자람을 보완하며 포지셔닝되어 왔다. 즉각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편리성과 아날로그함이 좋은 싱글 이펙터(이하 꾹꾹이)들은, 특정 장르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에겐 좋은 선택이 되었지만, 여러 장르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들에겐 굉장한 보드 무게와 톤의 제한 등, 여러 한계점을 안겨주기도 했다. 반면 멀티이펙터는 방대한 사운드 리스트를 제공하지만, 2% 모자란 사운드 개성(특히 드라이브)에 항상 발목을 붙잡히곤 했다. 이렇게 사운드, 기능, 편리성 등... 여러 면에..

페달보드 by 기타평민

현재의 페달보드다. 기존 페달보드에서 크게 달라진 건, HX Stomp 를 메인으로 멀꾹이(멀티이펙터+스톰박스) 구성이라는 점이다. 시그널 구성은 아래와 같다. 간략히 설명하면 HX Stomp 를 메인으로 나머지 이펙터를 HX 스톰프의 루프로 넣었다. 이렇게 되면 HX 스톰프 내에서 이펙터들을 전체 제어가 가능하고, 와우와 드라이브 이펙터들을 한방에 켜거나 끄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Boss FS-6 는 HX 스톰프의 추가 페달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후 익스프레션 페달이 필요하면 교체를 할까 고민 중이다. 있다. HX Stomp 의 높은 퀄리티와 자유도 덕분에 다양한 사운드에 대응이 가능하고, 사실 시뮬들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라 루프 내의 꾹꾹이 없이 단일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펌웨..

Boss Super Over Driver SD-1

Booster! Booster! Booster! 부스터계의 두 축!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한창 부스터라는 기능에 심취해 있을 때였다. Ibanez TS-9 과 부스터계의 양대 산맥으로 활용되던 이 녀석을 구입하던 그 때의 기억... 게인 부스터의 기본기라 생각되던 이 녀석은 나에겐 큰 매력을 주진 못했다. 하지만 뮬 중고장터에 급매로 무려 4만원에 올라왔던 요 녀석을 지나칠 순 없었다. 흑! 잠실역에서 거래를 하고 박스를 처음 열었을때... 이건 뭐 그냥 새거였다. '득템이닷!!!' 외치며 집으로 돌아와서 테스트를 했는데 그 만족감이란... 노브 3개로 구성은 매우 심플. 국민 부스터의 구성! 볼륨을 관장하는 Level 소리의 명암을 조절하는 Tone 게인량을 조절하는 Drive 국민 오버드라이브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