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기타 2

기타와 온도와 습도와.......

정말 더럽게 더운 7월의 시작이다. 이 더운 날, 에어컨까지 고장 난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도 도저히 열기를 낮추지 못하는 그런 무서운, 바로 오늘!!!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기타에게 높은(혹은 낮은) 온도, 습도는 괜찮을까? 바로 본론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연히 괜찮을리 없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기타를 여러모로 괴롭게 만든다. 우리가 쓰는 기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든 악기이다.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좋지 않다. 근데... 그렇게 또 약한 물건은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 실제로 어지간히 심한 상황이 아니면 우리의 기타들은 어느 정도는 버텨주고, 일정 이상의 변형은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약한 물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진짜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급격..

장비의 지름과 자신의 사운드 발전 상관관계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장비를 사용하고 계시는가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 높은 비율은 특정 장비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십니다. 많은 종류의 기타와 앰프, 이펙터까지... 자잘한 피크부터 사운드에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분이 다양한 장비를 찾아, 멈추지 않는 여행을 하고 있죠. 저 역시 정말 많은 장비를 사용해봤고, 지금도 많은 장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비의 영입이란? 악기의 구매는 굉장히 복합적인 심리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사운드를 원해서, 이뻐서, 편리해서, 싸서... 등등... 이유야 셀 수 없이 많죠. 기술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이 한 점에 모여 있는 장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기타평민의 장비 영입 시퀀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