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 2

기타와 온도와 습도와.......

정말 더럽게 더운 7월의 시작이다. 이 더운 날, 에어컨까지 고장 난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도 도저히 열기를 낮추지 못하는 그런 무서운, 바로 오늘!!!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기타에게 높은(혹은 낮은) 온도, 습도는 괜찮을까? 바로 본론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연히 괜찮을리 없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기타를 여러모로 괴롭게 만든다. 우리가 쓰는 기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든 악기이다.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좋지 않다. 근데... 그렇게 또 약한 물건은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 실제로 어지간히 심한 상황이 아니면 우리의 기타들은 어느 정도는 버텨주고, 일정 이상의 변형은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약한 물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진짜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급격..

Breath BH-10 소형 온도/습도계

정말 제대로 장마네요 포스팅 하고 있는 오늘만해도 많은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악기수가 좀 되시는 분들은 항상 요주의죠 ㅎ 이런 때 필요한 게 일단 '온도/습도계'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온습도계 Breath BH-10 에 관해 써 보겠습니다. Breath BH-10 이 녀석은 일단 Oasis OH-2 라는 온습도계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습도의 측정범위가 30%~100%로 제한되는 부분과 클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정도? 하지만 가격 차는 2배에 육박한다. 참고로 구형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 로 표현되지만, 신형은 30% 미만도 표현한다. 단, 실제 측정하는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