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Guitar Lab/장비리뷰 61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어쿠스틱기타편>

줄의 두께와 피크의 두께... 피크와 줄이 만나 소리를 생성함에 있어, 두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어느 쪽이 버티느냐에 따라 소리의 주체도 바뀌고, 그 주체는 어떤 어택을 만들어 내냐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 아래 내용들은 '경험상 이런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하길 바란다. 상황 1. 두꺼운 줄과 얇은 피크 보통 가장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다. 통기타는 줄의 두께가 두꺼우므로 자연스럽고 일정한 강약을 조절하기엔 얇은 피크가 굉장히 유리하다. 다만 어쿠스틱 기타로 솔로 연주를 할 때, 얇은 피크는 어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약간 불리하다. 상황 2. 얇은 줄과 두꺼운 피크 일렉기타의 솔로 플레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치는 힘으로 강약을 조절하고 그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일렉기타편>

소리의 시작... 누가 뭐래도 소리의 시작점은 줄과 피크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처음 기타를 잡았을 때, 피크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피크를 사용하고 적응하는가는 굉장히 중요하다 느끼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했고, 나름대로 기억에 각인된 피크들의 이야기 해볼까 한다. 피크의 재질... 필자는 2가지 피크 재질을 참 좋아한다. 울텍스 (Ultex), 톨텍스 (Tortex), 기타 플라스틱 정도? 사실 울텍스와 톨텍스도 특수 플라스틱의 한 종류지만,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재질들이라 분류를 달리했다. + 울텍스 (Ultex) 필자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쓰는 피크 재질로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이 특징이다. 갈리는 느낌이 부드럽고, 내구도가 뛰..

BOSS MT-2 MetalZone / 보스 메탈존

BOSS MT-2 MetalZone / 보스 메탈존 으르렁.... 오~~~ 했던 때가 어제 같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메탈존과의 첫만남을 필자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다. 한 때는 일렉기타의 즁즁이 사운드가 그리울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펙터가 BOSS MT-2 MetalZone 이었다. - 지금은 메탈몬스터지만... 메탈 키드들의 꿈과 희망! BOSS MT-2 MetalZone 오래된만큼 빈티지스러운 외관!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소리를 뽑아주었고, 합주실에선 여지없이 묻혀버리는 이상한 쪽으로 엄청난 이펙터랄까...? 다시 만난 BOSS MT-2 MetalZone 오랜만에 만난 메탈존은 '전설의 직장인밴드 TAKEOUT' 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는 닉네임 ..

Fender Barstools 24" 원형스툴 의자 개봉기

드디어 배송이 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기를 작성해 본다! 후후후 떨리는 순간이다. 박스의 겉면에서 완성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순간의 설렘이란... ㅎㅎㅎ 이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그대는 뭘 좀 아는 사람~! 딱 열자마자 보이는 부품들~ 주의사항으로 칼로 뜯을 때 조심하길 바란다. 중앙에 있는 박스 종이가 잘 막혀 있긴 하지만 힘줘서 하다간 실제 앉는 자리에 상처가 날 수 있다. 개별 포장되어 있는 부품들...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방석? ㅋㅋㅋ 정말 두툼하고 앉지 않아도 대강 느낄 수 있는 쿠션감이다. 손으로 눌러보는 순간... 오.. 이거야. 나머지 부품들이다. 부품이 수가 그리 많진 않다. 조립매뉴얼... 어렵거나 하진 않은데, 인쇄 상태가 그리 좋진 않다. 뭐~ 조립..

Guyatone Metal Monster MM-X / 가이아톤 메탈몬스터

오랜만에 만난 나의 벗이여~ Guyatone Metal Monster MM-X / 가이아톤 메탈몬스터 전원을 넣으면 방열판 안으로 희미한 진공관의 불빛을 볼 수 있다. 이 페달은 10년전 보드에도, 그리고 2017년 현재의 페달보드에도 존재하고 있다. 기타라는 악기를 치면서, 어쩌면 피해갈 수 없는 메탈이라는 장르를 너무나 잘 커버해줘서가 아닐까 싶다. 2017년 현재 이 페달은 너무나 구하기 힘든 악기가 되어버렸다. 필자도 너무 운이 좋게 중고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고 지금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예전 이야기를 좀 하자면... 기존 사용하고 있던 페달은 전압의 불균형으로 결국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몇번인가 리페어샵에 맡겨봤지만 수리지 못했다. 국내의 잘 고친다던 모 샵으로부터 회로도가..

G7th Nashville Capo / 내쉬빌 카포

아... 카포의 요정이여... 벌써 몇 번째 다시 만나는 거니... 이번엔 헤어지지 않길... 몇 번째 이 카포를 구입하는지 모르겠다. 이 카포만 벌써 몇 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또 새로운 이 녀석이다. 망가져서도 아니고 이유는 단순 분실이었다.;; 아~ 카포의 요정이여;;; 다시 한번!!! 너로 정했다! G7th Nashville Capo!! 여러 개의 카포를 사용해봤지만, 이 녀석만큼 잘 만들어진 카포를 만나긴 힘들었다. 잘 짜인 패키지~ 어설프게 만들어진 카포가 부러지거나 압력의 변화가 심한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보편적인 카포지만 퀄리티 높은 카포가 필요할 때, 이 녀석만한 녀석이 있을까 싶다. 깔끔한 디자인과 알류미늄 합금에 실리콘 바를 채용한 견고함. 무엇보다 적당한 압력이 큰 생각없이 카포를 ..

E.W.S Polishing Care Cloth 금속파츠용

지금은 우리가 청소해야 할 시간~♪ 짧든 길든 연습을 한 후, 기타를 닦아주는 건 기타의 컨디션에 매우 도움이 된다. 땀의 성분은 스트링이나 모든 파츠에 좋을리 없기 때문인데... 특히 금속파츠들에는 녹을 유발하거나 심한 부식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리뷰에서는 얼마 전 욕심으로 구입한 E.W.S Polishing Care Cloth 금속파츠용 의 리뷰 및 청소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 참조 일단 이번 리뷰를 위해 자신의 스트링을 벗고 자리해준 Ibanez J-Custom 8420ZD 를 모신다. 아 꼬질꼬질!! 사진상으로도 약간 누런 녹들이 보이는데, 이건 일반 기타용 천으로는 거의 청소가 불가능하다. - 그래도 사진이 그나마 괜찮다. 실제로는 더 심하게 녹이 보인다. 준비..

Arturia MINILAB mk2 / 아츄리아 미니랩 마크2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다. Arturia MINILAB mk2 25키의 미니사이즈 마스터 건반이다. 깔끔하고 이쁘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 좌우측의 우드마감도 참 맘에 든다. 특히 패드의 색상을 지정할 수 있어, 작업하는 동안 알록달록함과 함께 할 수 있다. ㅎㅎㅎ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든다. 나름 터치감 좋은 건반 미니 건반이라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터치감이 생각보다 좋다. 무게가 아주 살짝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고급진 느낌이랄까? 미니 건반치고 좋은 편이라 생각된다. 역시 측면에서 봐줘야 하나? ㅎㅎㅎ 정면샷은 뭔가 아쉽긴 하다 ㅎ 아쉬운 패드 전작의 미니랩보다 터치감이 좋아졌다는 평이 있기에 약간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그렇지만... 그래도 쓸만하..

BOSS TU-3 Chromatic Tuner / 보스 TU-3 / 보스 크로매틱 튜너

페달형 튜너의 필요성 얼마 전에도 했던 리뷰처럼 이미 클립튜너들은 그 성능이 굉장히 높은 수준에 올랐다. 더 이상 다른 형식의 튜너보다 그 능력이 떨어지지 않지만, 공연상황을 만나면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존재한다. 일단 진동 튜너가 대부분인 클립튜너는 공연장이나 고음량의 공간에선 확실히 그 취약점이 드러난다. 또, 공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액션을 해야하는 기타리스트의 경우, 항상 장.탈착을 반복하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다. 여기서 페달형 튜너는 몹시 괜찮은(?) 편리성을 가져온다. 패키지 디자인이 변경된 BOSS 페달... 블랙에 블루라... 개인적으로는 좀 더 고급스럽게 느낀다. 내용물은 간략하다. 간략한 메뉴얼과 본체? 끝? ㅎ 형님사의 대표적인 튜너 시리즈 TU BOSS 의 대표적인 튜너 시리..

MusicomLAB Power Station IS3 / 뮤지콤 파워스테이션 IS3 / 뮤지콤 IS3

항상 고민의 중심 페달 파워... 늘 보드를 짜면서 고민 1순위는 파워 서플라이의 존재다. 당연히 필요한 녀석인데... 문제는 배치와 동시에 확 올라가는 보드 무게와 부피... 그렇다고 아무 녀석이나 가져다 박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벼운 무게와 잡음 없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한 페달 파워... 참 어려운 주제긴 하다. MusicomLAB... 브랜드가 주는 신뢰는 확실히 무시할 수 없다. 이미 굳은살 박힌 브랜드 이번 보드를 짤 때, 고민의 중심 속에 시선을 확 끄는 회사가 뮤지콤랩(MusicomLAB)사였다. 이미 페달 파워로 그 기술을 인정받은 뮤지콤사의 파워스테이션이라는 브랜드는 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MusicomLAB Power Station IS3 속칭, 뮤지콤 파워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