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Guitar Lab

기타와 온도와 습도와.......

정말 더럽게 더운 7월의 시작이다. 이 더운 날, 에어컨까지 고장 난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도 도저히 열기를 낮추지 못하는 그런 무서운, 바로 오늘!!!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기타에게 높은(혹은 낮은) 온도, 습도는 괜찮을까? 바로 본론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연히 괜찮을리 없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기타를 여러모로 괴롭게 만든다. 우리가 쓰는 기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든 악기이다.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좋지 않다. 근데... 그렇게 또 약한 물건은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 실제로 어지간히 심한 상황이 아니면 우리의 기타들은 어느 정도는 버텨주고, 일정 이상의 변형은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약한 물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진짜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급격..

깨알같은 팁 2023.07.04 0

노브 (Knob) 구매 시, 주의 사항. / mm 와 inch.

얼마 전, 펜더 스트랫 픽가드 교체 시 좀 애매했던 것이 각 포트 노브 Knob의 교체였다. 2023.06.08 - [comGuitar Lab/연구실] -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픽카드 / 피크가드 교체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픽카드 / 피크가드 교체 간단한 드레스 업? 인줄 알았지... '썬버스트에 펄 픽가드는 뭔가 질린단 말이지... 좀 바꿔볼까?' 의 시작이었다. 썬버스트에 톨토이즈 픽가드. 딱 원하는 디자인이 있었고, 이번 기회에 한 번 시 comguitar.com 예전에 펜더 노브를 교체하려 할 때 이쁘다고 그냥 구매했다가 안 맞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가가 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판매자에게 물어보면 그만일 거지만... 생각보다 귀찮단 말이지... 어쨌..

깨알같은 팁 2023.06.29 0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olypro Guitar Strap

가장 기본 스트랩이 필요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스트랩. 나는 비싼 게 필요 없고,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색이 다양했으면 좋겠고, 내구성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큰돈 들이기 싫다. 등등등~~~~ 그렇다면 아주아주 괜찮은 스트랩이 바로 이 스트랩.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loypro Guitar Strap 이다. - 거의 쓰다 보니 홈쇼핑 수준이 되어버린... - 좋은 내구성을 가진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 튼튼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스트랩 자체의 내구성이 좋고, 가죽으로 양끝을 처리하여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박음질도 잘 처리되어 있고, 사용된 플라스틱들도 만져보면 크게 나쁘지 않다.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이라고 하겠다. 폭이 (..

장비리뷰 2023.06.26 0

에피폰 레스폴 개조 (픽업 교체 / 리프렛 / 그 외)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소중한 한 대의 기타가 있다.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 Epiphone Les Paul Standard 인데, 중저가의 가성비 레스폴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가난한 자의 깁슨... 이라고도 하던데, 레스폴이 좋은데 깁슨은 비싸다고 하면 많이 추천하는 깁슨 하위 브랜드가 에피폰이다. - 이미 이 포스트를 보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듯. - 02년 산으로 근 20년 넘게 나와 함께 했고, 현재는 그렇게까지 자주 연주하진 않지만 세월이 세월이다 보니 이 녀석에게도 리프렛의 타이밍이 왔다. 리프렛을 진행하면 아무래도 나에게서 떠나 있는 시간이 좀 있기에, 이왕 하는 거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손을 좀 보기로 했다. 2020.09.15 - [comGuitar Lab/연구실] -..

연구실 2023.06.22 0

갤럭시 탭 / 아이패드 / 기타 테블릿 들.... 아~ 지름신이여...

태블릿으로 악보를 보고 싶다. 종이의 좋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해도 테크적 갬성과 그 편리함을 느껴보고 싶은... 됐고, 그냥 가지고 싶다고!!! - 아~ 솔직해. - 근데 정말 테블릿을 사용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게 참 결정장애다. 그래서... 요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 태블릿을 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기준이 정해지긴 했는데... 이왕이면 큰 거. 화면이 커야 한다. 그래야 악보를 보는 것이 편리하다. 다만, 큰 녀석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다. 그리고 무거운건 당연하고. 그리고 펜도 필요하다. 손글씨를 악보에 적을 수 있어야 하니까... 어랏? 어지간한 녀석들은 펜을 다 지원하네? 이런... 뭔가 폭이 크게 좁혀지지 않는다. 게임을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빠릿빠릿했으면 좋겠다. 악보..

기타평민이야기 2023.06.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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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olypro Guitar Strap

가장 기본 스트랩이 필요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스트랩. 나는 비싼 게 필요 없고,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색이 다양했으면 좋겠고, 내구성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큰돈 들이기 싫다. 등등등~~~~ 그렇다면 아주아주 괜찮은 스트랩이 바로 이 스트랩.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loypro Guitar Strap 이다. - 거의 쓰다 보니 홈쇼핑 수준이 되어버린... - 좋은 내구성을 가진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 튼튼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스트랩 자체의 내구성이 좋고, 가죽으로 양끝을 처리하여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박음질도 잘 처리되어 있고, 사용된 플라스틱들도 만져보면 크게 나쁘지 않다.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이라고 하겠다. 폭이 (..

장비리뷰 2023.06.26 0

Suhr Thornbucker - Pete Thorn Signature - / 써 쏜버커

깡통 픽업으로의 회귀~ 얼마 전, 에피폰 레스폴 리프렛을 계기로 개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다. 평소에도 기존에 달려 있던 Duncan SH1n + SH4 의 조합이 계속 신경 쓰였다. 사실 평소 소리의 불만은 크게 없었지만, 그 옛날~ 왜 하필 하얀색 픽업에 마음을 빼앗겼던지... 지금 와서 눈을 씻고 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나!!!! 돌아갈래~!! 많은 픽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수급 문제도 있었고 이렇다하게 마음에 드는 픽업이 없었다. 사운드, 디자인, 가격까지. 거기에 픽업이 차지하는 디자인적 요소가 그렇게 클지 몰랐다. 깡통 픽업이라는 전제를 깔았는데도 막상 그들이 눈앞에 나열되니 선택하기 여간 힘든 게 아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을 파고든 픽업이 바로 Suhr Thorn..

장비리뷰 2023.06.12 0

Revv G20 Shocking Red Limited Edition 20/4 Watt / Revv G20

앰프는 뭐다? 진공관이다! 진공관 앰프의 감성과 설렘은 일렉 기타를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다 공감할 것이다. 우리나라 같이 볼륨을 크게 올릴 수 없는 환경에서 TR 과 다른 진공관의 그 달콤한 사운드란... 어휴~. 여러 이유로 진공관 앰프에 관한 관심과 동경은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같은 열병 같은 것이다. All in One 소형 풀진공관 헤드 + 리액티브 로드박스 Revv G20 은 조금 특별한 앰프다. Tolpedo 캡 시리즈나 UAD OX 같은... 로드박스 의 붐이 살짝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풀진공관 앰프 크랭크업 사운드를 집에서도!' 라는 문구로 여러 연주자를 홀리면서, 집에서 100w 진공관 헤드에 전원을 넣어 녹음이나 연주를 하는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 신박한 물건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장비리뷰 2023.06.05 2

Gruvgear - FretWraps HD / 프랫랩 스트링 뮤터 (댐퍼)

플랫랩 스트링 뮤터 / 댐퍼 는 녹음에 잡소리를 줄여주는 액세서리다. 원하지 않는 스트링 공진이나, 라이트 핸드 주법 녹음이나 뭐 등등 잡소리 예방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위해 필요한 작은 액세서리인데, 사실 이게 휴지나 벨크로만 있어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라 필요할까~ 싶었지만... Gruvgear - FretWraps HD 뭔가 또 갖춰놓기 좋아하는 필자는 구매할 수밖에... 그냥 봐선 특별히 흠잡을 만한 것은 없었다. 둘러서 벨크로로 쫘악~ 딱! 음... 실제로 사용할 때도 딱히~ 뭔가 아쉽다는 느낌은 없다. 가격도 2만 원 안 되는 가격으로. 휴지 같은 걸로 해결하는 것보다 과정적으론 충분히 괜찮아 보였다. - 결과적으론 뭐 특별히 다를 게 없겠지만 - 디자인은 나름대로 괜찮다. 색상이나 무늬..

장비리뷰 2023.05.29 0

Line6 HX Stomp / HX 스톰프

2019 년 9월에 입수하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가 2023년 5월이니~ 벌써 이 녀석과 함께 한지 햇수로 5년이 되었다. 어떤 물건이든 일단 들이면 그 악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사용해 보자는 것이 나의 악기 사용 원칙(?) 같은 건데.... 이제야 이 글을 쓴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하다가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유튜브든 뭐든 이미 많은 정보를 접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볼까 한다. 햇수로 5년... 꾸준한 업데이트... 이펙터계의 애플인가? Helix 제품군은 종류가 많다. 메인이 되는 Floor, RACK, LT 제품부터 HX stomp, XL 등... HX effect 를 제외하면 그 내용물(앰프나 탑재된 이펙터들...)이나 사운드는 대동소이하..

장비리뷰 2023.05.22 2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또? Fender MONOGRAMED STRAP

2019년 8월!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이라며 펜더 스트랩의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다. 2만 원 언저리의 저렴한 가격과 나름대로의 퀄리티를 보여준 펜더 스트랩은 여러모로 괜찮은 선택지였다. 그런데 또?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이라면 또 이 글을 쓰고 있다. 2019.08.0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아쉽다~ 아쉬워~ 처음에는 특별히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해본 제품이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랩의 내구성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스트랩이라는 물품으로서의 내구성은 특별히 흠잡을 것이 없으나, 문제는 인조가죽 부분, 흔히 비니루~라고 부르는 안감이었다. 오래 사용된 스트랩의 안감은 계속 벗겨지면서 잔여물을 만들었고, 나는 이게..

장비리뷰 2023.05.1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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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ochrane Timmy / 티미

Paul Chchrane Timmy 는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다. 투명한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어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 용도인 부스터로서 어떤 위치에서도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페달이다. 2000년대 초, 부스트 페달까지 포함하고 있는 Tim 을 만든 Paul Chchrane 는 좀 더 페달보드 친화적인 버전을 제작하게 된다. 즉, Tim 의 작은 버전이 Timmy 의 시작이다. 버전 별 Timmy 티미는 총 4개의 노브로 되어 있다. Gain, Bass, Volume, Treble 인데, 여기서 Bass 와 Treble 노브는 모두 Cut 노브다. 기존 이펙터들과 다르게 반대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다만, 2019년에 발매한 15주년 V3 버전에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오..

Effect 2020.12.27 0

Xotic EP Booster

Xotic EP Booster 는 테이프 에코 머신인 Maestro Echoplex EP-3 의 시그널 부스트 감을 페달로 구현한 이펙터다. 유명 테이프 에코인 EP-3 를 사용할 때, 약간의 볼륨 부스트 되는 점을 이용해 프리앰프로 많이 이용되기도 했는데, 딱 그 부분만 옮겨 구현해 놓은 페달인 것이다. 우선 스윗 스팟이 많은 원 노브 이펙터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다. 내부의 딥스위치를 통한 추가적인 조작으로 부스트 영역이나 EQ 관련 조작을 약간 할 수 있다. 물론 페달의 뒤를 열어야 하기에 페달 보드 내에 위치시킨 후, 조작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원음의 변질없는 부스팅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평은 착색감이 있음을 얘기한다. 이는 호불호의 영역으로 나뉘게 되는데, 기..

Effect 2020.12.24 0

DOD OD250 / Overdrive Preamp / 250

DOD 사에서 발매한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 잉베이 맘스틴이 애용했던 페달로 유명하다. 프리앰프는 개념적인 부분이고,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라고 보면 맞다. 주로 앰프 앞에 시그널 부스팅을 위해 사용하라 해서 프리앰프인 거지, 앰프의 프리부와는 다른 것이다. 노브는 심플하다. Gain, Level 뿐. 앰프 게인을 부스팅 하기 위해선 충분하지만, 전반적으로 레벨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또, 페달 개별 사운드로는 조작에 비해 좋은 사운드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 페달. EQ 를 조절할 수 없는 것이 이 페달의 약점이라면 큰 약점인데, 사실 애초에 페달의 컨셉 자체가 앰프 앞에 항상 켜놓고 쓰라고 만든 페달이라 어느 정도 납득은 간다. (어차피 앰프에서 EQ 를 만질 것이기에..

Effect 2020.12.21 0

B.K. Butler Tube Driver

1978년 버틀러(B.K. Butler) 설계&제작한 최초의 진공관 드라이브 페달이다. 오버드라이브에서 어느 정도 하이게인까지 커버할 수 있는 드라이브 영역을 가진다. 개성이 뚜렷하고, 앰프를 가리는 편이기에 범용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 데이빗 길무어, 에릭 존슨, 조 보나마사 등 유명 기타리스트부터 그들을 동경하는 기타 키드들에게 많이 사랑하는 페달이다. 12AX7 관을 기준으로 제작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진공관을 변경&실험한다. 그만큼 진공관에 따라 사운드의 변형이 큰 편이다. 총 4개의 노브를 제공하며, 제작 연도에 따라 추가로 Mid, Bias 와 같은 노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빈티지 페달이지만, 현재도 수작업으로 제작&판매 중이다. 다시 제작되는 많은 유명 페달과 달리 판매 반응도 굉장히 좋은..

Effect 2020.12.20 0

Maxon / Ibanez / SD-9 / Sonic distortion / 소닉 디스토션

맥슨과 아이바네즈와 관계. 우선 두 회사에 동일한 모델 이펙터가 존재하는 이유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하다. 맥슨(Maxon) 사의 OD-9, SD-9 등 유명한 9 시리즈 페달들은 아이바네즈(Ibanez) 사의 튜브 스크리머 시리즈 (TS-9,TS-808) 나 같은 모델명의 소닉 디스토션 (SD-9) 의 원조격 페달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 일본 내에서 이펙터 제조를 하던 맥슨은 아이바네즈의 이목을 끌었고, 해외시장 개척을 아이바네즈 브랜드로 진행했다. 즉, 디자인과 설계 부분은 애초에 아이바네즈가 아닌, 맥슨이 진행했기에 원조라 할 수 있다. 2002년 초, 아이바네즈의 TS-9 리이슈 생산을 중단하고, 맥슨 자체적으로 9 시리즈 모델을 생산&마케팅하고 있다. 덕분에 같은 디자인, 같은 이름, ..

Effect 2020.12.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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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온도와 습도와.......

정말 더럽게 더운 7월의 시작이다. 이 더운 날, 에어컨까지 고장 난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도 도저히 열기를 낮추지 못하는 그런 무서운, 바로 오늘!!!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기타에게 높은(혹은 낮은) 온도, 습도는 괜찮을까? 바로 본론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연히 괜찮을리 없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기타를 여러모로 괴롭게 만든다. 우리가 쓰는 기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든 악기이다.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좋지 않다. 근데... 그렇게 또 약한 물건은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 실제로 어지간히 심한 상황이 아니면 우리의 기타들은 어느 정도는 버텨주고, 일정 이상의 변형은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약한 물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진짜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급격..

깨알같은 팁 2023.07.04 0

노브 (Knob) 구매 시, 주의 사항. / mm 와 inch.

얼마 전, 펜더 스트랫 픽가드 교체 시 좀 애매했던 것이 각 포트 노브 Knob의 교체였다. 2023.06.08 - [comGuitar Lab/연구실] -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픽카드 / 피크가드 교체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픽카드 / 피크가드 교체 간단한 드레스 업? 인줄 알았지... '썬버스트에 펄 픽가드는 뭔가 질린단 말이지... 좀 바꿔볼까?' 의 시작이었다. 썬버스트에 톨토이즈 픽가드. 딱 원하는 디자인이 있었고, 이번 기회에 한 번 시 comguitar.com 예전에 펜더 노브를 교체하려 할 때 이쁘다고 그냥 구매했다가 안 맞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가가 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판매자에게 물어보면 그만일 거지만... 생각보다 귀찮단 말이지... 어쨌..

깨알같은 팁 2023.06.29 0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olypro Guitar Strap

가장 기본 스트랩이 필요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스트랩. 나는 비싼 게 필요 없고,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색이 다양했으면 좋겠고, 내구성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큰돈 들이기 싫다. 등등등~~~~ 그렇다면 아주아주 괜찮은 스트랩이 바로 이 스트랩.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loypro Guitar Strap 이다. - 거의 쓰다 보니 홈쇼핑 수준이 되어버린... - 좋은 내구성을 가진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 튼튼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스트랩 자체의 내구성이 좋고, 가죽으로 양끝을 처리하여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박음질도 잘 처리되어 있고, 사용된 플라스틱들도 만져보면 크게 나쁘지 않다.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이라고 하겠다. 폭이 (..

장비리뷰 2023.06.26 0

에피폰 레스폴 개조 (픽업 교체 / 리프렛 / 그 외)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소중한 한 대의 기타가 있다.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 Epiphone Les Paul Standard 인데, 중저가의 가성비 레스폴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가난한 자의 깁슨... 이라고도 하던데, 레스폴이 좋은데 깁슨은 비싸다고 하면 많이 추천하는 깁슨 하위 브랜드가 에피폰이다. - 이미 이 포스트를 보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듯. - 02년 산으로 근 20년 넘게 나와 함께 했고, 현재는 그렇게까지 자주 연주하진 않지만 세월이 세월이다 보니 이 녀석에게도 리프렛의 타이밍이 왔다. 리프렛을 진행하면 아무래도 나에게서 떠나 있는 시간이 좀 있기에, 이왕 하는 거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손을 좀 보기로 했다. 2020.09.15 - [comGuitar Lab/연구실] -..

연구실 2023.06.22 0

갤럭시 탭 / 아이패드 / 기타 테블릿 들.... 아~ 지름신이여...

태블릿으로 악보를 보고 싶다. 종이의 좋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해도 테크적 갬성과 그 편리함을 느껴보고 싶은... 됐고, 그냥 가지고 싶다고!!! - 아~ 솔직해. - 근데 정말 테블릿을 사용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게 참 결정장애다. 그래서... 요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 태블릿을 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기준이 정해지긴 했는데... 이왕이면 큰 거. 화면이 커야 한다. 그래야 악보를 보는 것이 편리하다. 다만, 큰 녀석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다. 그리고 무거운건 당연하고. 그리고 펜도 필요하다. 손글씨를 악보에 적을 수 있어야 하니까... 어랏? 어지간한 녀석들은 펜을 다 지원하네? 이런... 뭔가 폭이 크게 좁혀지지 않는다. 게임을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빠릿빠릿했으면 좋겠다. 악보..

기타평민이야기 2023.06.19 0

괜찮은 피크 케이스!? 피크의 요정이여~ 물러가라~

뭔가 피크가 자꾸 사라진다. 비닐에 그대로 두고 하나씩 꺼내서 쓰기도 하고, 대충 어딘가에 올려뒀다가 다음에 사용하려고 하니 없다. 참... 또 시작이다. 피크의 요정. 어디다가 두고 결국 까먹고의 반복이지 싶다. 아마도 팩트겠지만, 그럼에도 요정을 탓해본다. 근데 이 피크라는 게 또 개당 1000 원이라는 가격은 많이 없어지면 은근히~ 짜증이 올라오는 그런 미묘한 가격이다. - 사실 좀 비싼 느낌 - 대체 피크는 어디로 간 것인가? 우리는 케이스가 필요하다. 괜찮은 피크통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그렇지만 여기다가 돈을 쓰고 싶진 않은데... 그런데 의외로 잘보면 괜찮은 피크 케이스는 주위에 널렸다. 그래서 나는 이런걸 사용한다. 뭔가 정리도 되고, 넣어놓으면 이쁘다. 휴대용은 작은 틴 케..

연구실 2023.06.15 0

Suhr Thornbucker - Pete Thorn Signature - / 써 쏜버커

깡통 픽업으로의 회귀~ 얼마 전, 에피폰 레스폴 리프렛을 계기로 개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다. 평소에도 기존에 달려 있던 Duncan SH1n + SH4 의 조합이 계속 신경 쓰였다. 사실 평소 소리의 불만은 크게 없었지만, 그 옛날~ 왜 하필 하얀색 픽업에 마음을 빼앗겼던지... 지금 와서 눈을 씻고 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나!!!! 돌아갈래~!! 많은 픽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수급 문제도 있었고 이렇다하게 마음에 드는 픽업이 없었다. 사운드, 디자인, 가격까지. 거기에 픽업이 차지하는 디자인적 요소가 그렇게 클지 몰랐다. 깡통 픽업이라는 전제를 깔았는데도 막상 그들이 눈앞에 나열되니 선택하기 여간 힘든 게 아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을 파고든 픽업이 바로 Suhr Thorn..

장비리뷰 2023.06.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