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행스럽게도 한글 매뉴얼이 뒤늦게 2016년 10월 업로드가 되었습니다. 출시 후, 뒤늦게 한글화를 시킨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제공하는 점은 칭찬합니다. :)
매뉴얼 링크 (익명의 님께서 링크를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cosmosmusic.com/support/download_read.php?no=10163
아래의 글들은 '한글 메뉴얼이 없을 시기 작성된 글'임을 참고부탁드립니다.
Ah~~~~ English~~~
보스 제품에 늘 불만인 점 하나는 바로 한글 매뉴얼의 부재다.
- 사실 꼭 보스 뿐만은 아니다~
전편(BOSS Digital Delay DD-500 -1- <부제 : 오랜만이다. 보스 딜레이>) 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의 구매력이 그렇게 떨어지나?
아니면 수입사의 게으름 때문인가?
근 40만원 가까운 제품을 팔면서 한글매뉴얼 제공이 그렇게 어렵던가?
이 당당해 보이는 두꺼운 매뉴얼에...
한글은 없다.
제품 잘 만들어 놓고...
박수와 원망을 함께 보내면서 글을 시작해 본다.
직관적이지만 가볍지 않다!!
DD-500 은 참 직관적이고 심플하다.
사실 매뉴얼 문제를 떠나서, 매뉴얼을 읽지 않고도 적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기능은 전혀 가볍지 않다.
유저가 라이트하게 사용하길 원한다면 꾹꾹이처럼...
하드하게 사용하길 원한다면 얼마든지 빽업을 해주는 든든한 악기다.
각설하고 하나하나 짚어보자.
이번 리뷰에서는 본격적으로 매뉴얼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볼 예정이다.
기능 하나의 사용방법을 서술하는 형식을 취할 예정이니
한글 매뉴얼이 없어, 짜증나신 유저분들은 본 리뷰를 "한글매뉴얼이다~" 생각하셔도 좋을 듯 싶다.
스위치 & 노브
No |
이름 |
내용 |
1 |
Time/Value |
딜레이 타임을 변경하거나 이펙터 내에서 설정값을 변경할 때 사용하는 노브. 버튼형태로, 누른상태에서 돌리면 좀 더 큰 변경값을 사용. |
2 |
FEEDBACK |
딜레이의 양을 설정할 수 있는 노브. 높게 설정하면 길게~, 낮게 설정하면 짧게 메아리 친다고 생각하면 빠르다. |
3 |
E. LEVEL |
딜레이 처리된 이펙트 사운드의 볼륨을 설정하는 노브. |
4 |
TONE |
이펙트 사운드의 톤을 있다. 가운데면 플랫, 좌측은 좀 더 어둡게, 우측은 좀더 밝게?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
5 |
MOD DEPTH |
딜레이 사운드의 모듈레이션 깊이를 설정하는 노브. |
6 |
▲ , ▼ |
업 다운 스위치로 기본화면에선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다. 메뉴에서는 이동으로 사용. |
7 |
EXIT |
나오기 버튼 혹은 ESC 로 이해하면 빠를려나? |
8 |
EDIT |
패치를 수정할 때 쓰는 버튼이다. Enter 로 이해하면 쉽다. |
많이 나열되어 있지만 막상 만져보면 쉽다.
일단 돌려보자~ :)
BOSS DD-500 이 제공하는 모드 (MODE)
No |
TYPE |
내용 |
1 |
STANDARD |
가장 기본적인 딜레이 모드로 깨끗한 디지털 딜레이. |
2 |
TERA ECHO |
BOSS TE-2 에서 파생된 넓게 확장되고 동적인 에코 모드. |
3 |
SLOW ATTACK |
볼륨주법과 같은 느낌의 딜레이. |
4 |
FILTER |
필터의 느낌을 더한 딜레이. |
5 |
SHIMMER |
피치쉬프트된 사운드를 섞은 듯한 환상적인 사운드의 딜레이. |
6 |
SFX |
특수 효과 사운드가 믹스된 독특한 딜레이. |
7 |
REVERSE |
딜레이된 사운드가 역재생되는 모드. |
8 |
PATTERN |
16개의 딜레이 패턴을 독립셋팅이 가능한 모드. |
9 |
DUAL |
두개의 딜레이를 독립 혹은 연속으로 연결한 모드. |
10 |
VINTAGE DIGITAL |
따뜻하고 빈티지한 딜레이 사운드 모드. SDE-2000, SDE-3000, DD-2 의 사운드 타입 선택가능. |
11 |
TAPE |
테입 에코 사운드를 재현한 모드. |
12 |
ANALOG |
마일드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재현한 모드로 BOSS 의 DM 시리즈를 재현한 클래식 딜레이. |
사실 여러가지 설명을 적어봤지만, 직접 써보자.
소리는 들어봐야 제 맛!!!
일단 뱅크를 이해하자.
BOSS DD-500 은 01~99 까지 총 99개의 뱅크를 제공한다.
그리고 각 뱅크마다 A,B,C 3개의 패치공간을 제공한다.
BANK 01 |
PATCH 01A |
PATCH 01B |
PATCH 01C |
BANK 02 |
PATCH 02A |
PATCH 02B |
PATCH 02C |
... |
BANK 99 |
PATCH 99A |
PATCH 99B |
PATCH 99C |
기본 사용방법 키고 끄고 바꾸고...
BOSS DD-500 은 기본적으로 3개의 풋스위치를 제공한다.
[A], [B], [TAP/CTL] 이 그것이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간단하다.
[A], [B] 스위치는 밟으면 온! 다시 밟으면 오프!
[TAP/CTL] 스위치만 릴리즈 (밟고 있으면 효과가 동작하는...)를 지원한다.
- 참고로 [A] , [B] 스위치는 2초 이상 누르면 루프모드로 넘어간다~. 요건 나중에... -
뱅크 변경은 풋 스위치
[A], [B] = 뱅크 다운
[B], [TAP/CTL] = 뱅크 업
으로 동시에 밟으면 된다.
- 방법은 쉽지만, 실전에서 활용하긴 어렵다;;; 옆으로 누르라니!!
풋스위치의 사용방법을 확장 혹은 변경도 가능하다.
[EDIT] 버튼 클릭 -> [SYSTEM] 선택 -> [FSW MODE] 수정.
로 들어가면 4가지의 풋스위치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No |
FSW MODE |
A |
B |
TAP/CTL |
장단점 |
1 |
NORMAL |
패치A |
패치B |
탭 템포 / 컨트롤 기능 |
기본 모드. 뱅크 내의 A,B 패치만 활용. 탭 템포나 컨트롤 기능을 활용으로 A, B 패치의 확장 활용이 가능. 패치C 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
2 |
A/B/C |
패치A |
패치B |
패치C |
뱅크 내의 모든 패치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탭 템포나 컨트롤 기능을 버린다는 것이 치명적. |
3 |
A/B SIMUL |
패치A |
패치B |
탭 템포 / 컨트롤 기능 |
기본적인 적으로 NORMAL 모드와 동일하지만, 패치A와 B를 동시에 ON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우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음. 하지만 [TAP/CTL] 스위치가 최근 누른 패치의 스위치로 동작하는 것이 에러. [A], [B] 가 다 켜져 있을 경우, 내가 방금 전에 누른 스위치가 어느 것인지 헷갈림. |
4 |
SW DN/UP |
ON / OFF |
이전 패치 |
다음 패치 |
사실 A,B,C 와 특별히 다를게 없음. 굳이 장점이라면 뱅크를 이동다니기가 수월함. 다음 패치를 여러번 누르면 A -> B -> C ->다음뱅크 A -> B ... 와 같은 형태로 이동함. |
이 사용방법 외에도 보스의 FS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면 좀 더 확장성 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 여담이지만, FS 시리즈 중 어느 하나는 곧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
패치를 수정하고 저장하자.
[EDIT] 버튼을 누르면 패치의 수정이 가능하다.
[EDIT] 버튼 -> [PATCH] 에 커서를 놓고 다시 [EDIT]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참고적으로 [EDIT] : 엔터키 , [EXIT] : ESC 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커서의 이동은 [▲] , [▼] 버튼을 활용하고,
해당 파라미터의 변경은 [TIME/VALUE] 를 이용하자.
패치의 수정이 끝났고 저장하고 싶다면 [EXIT] , [EDIT] 를 동시에 누르자.
[TIME/VALUE] 노브로 패치 저장공간을 선택 후, [▲] 버튼을 누르면 패치 네임 변경에 들어간다.
네임 변경 시, [▲] [▼] 버튼은 역시 커서 이동.
[TIME/VALUE] 노브는 철자 변경이다.
끝났으면 [EDIT] 버튼을 누르고 저장하면 되고,
만약 저장하고 싶지 않다면 [EXIT] 버튼을 누르자.
[TAP/CTL] 스위치의 컨트롤 기능.
[TAP/CTL] 스위치에겐 몇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EDIT] 버튼 -> [CONTROL] 선택 -> [TAP/CTL] 에서 수정.
TAP |
2회 이상 밟음. |
텝 텝포 기능으로 사용. |
HOLD |
밟고 있음 |
딜레이의 잔향을 유지. |
WARP |
밟고 있음 |
피드백 레벨과 볼륨을 동시에 조정해서 독특한 사운드 재생. |
TWIST |
밟고 있음 |
공격적으로 회전하는 딜레이 사운드. |
MOMENT |
밟고 있음 |
밟았을 때만 이펙팅된 사운드 재생. |
ROLL 1/2 |
밟고 있음 |
밟았을 때만 딜레이 타임을 1/2 로 셋팅. |
ROLL 1/4 |
밟고 있음 |
밟았을 때만 딜레이 타임을 1/4 로 셋팅. |
ROLL 1/8 |
밟고 있음 |
밟았을 때만 딜레이 타임을 1/4 로 셋팅. |
FADE IN |
밟고 있음 |
페이드 인 딜레이 사운드. |
FADE OUT |
밟고 있음 |
페이드 아웃 딜레이 사운드. |
ASSIGN |
On/Off |
어사인 셋팅을 했을 경우, 특정 파라미터나 기능의 값을 변경 가능. 예) 딜레이 레벨 100 을 [TAP/CTL] 에 어사인시켰을 경우, 패치가 딜레이 레벨이 20이라치면, 20 과 100 을 [TAP/CTL] 스위치로 변경. |
- 요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직접 셋팅해서 사용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바이패스...
BOSS DD-500 은 버퍼와 트루 바이패스 형식 두가지 모두 지원한다.
이를 간단히 소프트웨어로 선택할 수 있다.
[EDIT] 버튼 -> [SYSTEM] 선택 -> [BYPASS] 에서 수정.
참고로 이펙터를 OFF 했을 경우, 잔향을 남기고 싶다면 BUFFERED 로 선택해야 한다.
트루바이패스를 선택했을 경우, 이펙터 OFF 와 동시에 딜레이가 효과는 사라짐을 잊지 말자.
만약 버퍼바이패스로 사용하고 싶지만 잔향을 남기고 싶지 않을 때엔 각 패치 별로 조정이 가능하다.
[EDIT] 버튼 -> [PATCH] 선택 -> [CARRY OVER] 에서 수정.
OFF 로 선택했을 경우는 트루바이패스와 동일하게 OFF 와 동시에 잔향도 바로 사라진다.
프레이즈 루프 모드
BOSS DD-500 에서는 프레이즈 루프 모드를 제공한다.
이 이펙터로 실전 활용이 크진 않겠지만, 그래도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으니 개인활용은 높다 하겠다.
사용은 어렵진 않다.
[A] 나 [B] 스위치를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루프모드로 전환된다.
[A] - 레코드
[B] - 재생
[TAP/CTL] - 정지
를 의미하고 사용의 예는 아래와 같다.
[A] 스위치 -> 연주 -> [B] 스위치(연주재생) -> [A] 스위치 -> 현재 재생중 오버 더빙 -> [B] 스위치 (기존연주+방금연주) -> [TAP/CTL] 재생멈춤 -> [B] 재생 다시 시작 -> ...
그리고 프레이즈 루프를 초기화 하고 싶으면 [B], [TAP/CTL] 을 동시에 밟으면 된다.
루프에서 빠져 나오고 싶다면 [TAP/CTL] 을 2초간 밟자.
BOSS DD-500 의 기능을 조금은 정신없이 정리를 해봤다.
좋은 이펙터를 구입해놓고 기본적인 활용이 어렵다면 조금 참고가 되었길 바라면서 리뷰를 마친다.
ps. 비싼 거 판매하면서 한글매뉴얼 좀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을 다시 한 번 전해본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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