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습용 의자 및 워너비 아이템으로
Fender Barstools 24" 원형 스툴 의자를 구입했었습니다.
바로 요놈이죠.
실물은 사진보다 많이 높습니다~
연습보다는 공연용이 맞겠네요. ㅎ
Bar 의자다 보니 아무래도 높이가 높아 연습을 하다 보면
다리가 짧은 저로서는 생각보다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 참고로 저기 제대로 앉으면 저는 다리가 안 닿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잘라보았습니다.
일반적인 공구로는 자르기 힘들기 때문에,
설 연휴를 보내면서 고향의 형님에게 부탁하였고~
절단기를 이용해! 형님께서 직접 잘라주셨습니다.
사진이 너무 낮게 나왔죠?
실제로도 엄청 낮게 보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셨다면...
네~ 저랑 비슷한 생각이 드셨을 겁니다.
'아... 이거 너무 자른 거 아닌가?'
- 제가 저만큼 잘라달라고 했습니다만, 막상 잘라 놓고 보니;;;
순간 정말 식은땀이 흘렀지요;
높이가 생각보다 너무 낮아 보였습니다.
거의 느낌은 목욕탕 의자 느낌이랄까요?
근데! 이게 앉으면 딱 좋습니다.
연습하기 딱 좋은 높이가 되더군요.
앉으면 무릎이 직각보다 아주 미세하게 약간 더 올라옵니다.
옛날 오락실에 많았던 보조의자들과 높이가 비슷합니다.
기타를 안으면 최적화가 되어, 연주하기 딱! 좋지죠~ ㅎ
그리고 잘라놓고 보니 뭔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ㅎ
아마 방석(?)부분의 두께가 두꺼워서 비율상 더 낮아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ㅎ
실제로 너무 낮아보여서 얼마나 다시 앉아보면서 확인을 했던지;;;
어쨌든 다행입니다. ㅎㅎㅎ
또 환경이 좋아졌음을 자축하면서...
연습만이 남았네요~ ㅎㅎㅎ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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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 07 글 작성.
2017. 02. 14 업데이트.
- 의자 자르는 공구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일반 줄톱으로 잘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편하지도 않거니와 제대로 깔끔하게 잘릴지도 의문이고요;;;
그라인더나 전문공구를 구매도 말리고 싶네요
근처에 공업사나 공장 등... 공구를 사용할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가셔서 좀 부탁한다고, 최대한 정중히 부탁하시면 어디든 해주실거에요.
커피정도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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