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Guitar Lab/장비리뷰 58

Gruvgear - FretWraps HD / 프랫랩 스트링 뮤터 (댐퍼)

플랫랩 스트링 뮤터 / 댐퍼 는 녹음에 잡소리를 줄여주는 액세서리다. 원하지 않는 스트링 공진이나, 라이트 핸드 주법 녹음이나 뭐 등등 잡소리 예방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위해 필요한 작은 액세서리인데, 사실 이게 휴지나 벨크로만 있어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라 필요할까~ 싶었지만... Gruvgear - FretWraps HD 뭔가 또 갖춰놓기 좋아하는 필자는 구매할 수밖에... 그냥 봐선 특별히 흠잡을 만한 것은 없었다. 둘러서 벨크로로 쫘악~ 딱! 음... 실제로 사용할 때도 딱히~ 뭔가 아쉽다는 느낌은 없다. 가격도 2만 원 안 되는 가격으로. 휴지 같은 걸로 해결하는 것보다 과정적으론 충분히 괜찮아 보였다. - 결과적으론 뭐 특별히 다를 게 없겠지만 - 디자인은 나름대로 괜찮다. 색상이나 무늬..

Line6 HX Stomp / HX 스톰프

2019 년 9월에 입수하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가 2023년 5월이니~ 벌써 이 녀석과 함께 한지 햇수로 5년이 되었다. 어떤 물건이든 일단 들이면 그 악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사용해 보자는 것이 나의 악기 사용 원칙(?) 같은 건데.... 이제야 이 글을 쓴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하다가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유튜브든 뭐든 이미 많은 정보를 접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볼까 한다. 햇수로 5년... 꾸준한 업데이트... 이펙터계의 애플인가? Helix 제품군은 종류가 많다. 메인이 되는 Floor, RACK, LT 제품부터 HX stomp, XL 등... HX effect 를 제외하면 그 내용물(앰프나 탑재된 이펙터들...)이나 사운드는 대동소이하..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또? Fender MONOGRAMED STRAP

2019년 8월!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이라며 펜더 스트랩의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다. 2만 원 언저리의 저렴한 가격과 나름대로의 퀄리티를 보여준 펜더 스트랩은 여러모로 괜찮은 선택지였다. 그런데 또?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이라면 또 이 글을 쓰고 있다. 2019.08.0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아쉽다~ 아쉬워~ 처음에는 특별히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해본 제품이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랩의 내구성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스트랩이라는 물품으로서의 내구성은 특별히 흠잡을 것이 없으나, 문제는 인조가죽 부분, 흔히 비니루~라고 부르는 안감이었다. 오래 사용된 스트랩의 안감은 계속 벗겨지면서 잔여물을 만들었고, 나는 이게..

Dunlop Ultex FLOW STD Grip 1.0mm / 던롭 울텍스 플로우 1.0m

얼마 전부터 많은 피크와 씨름을 하고 있는 필자는 어느 정도 안정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에서도 적어놨지만, Tortex JazzIII XL Series 1.0mm에 거의 정착 가능하지 싶었다. 하지만 바로 정착하기에는 눈에 띄는 피크가 있었으니... Dunlop Ultex FLOW STD Grip 1.0mm / 던롭 울텍스 플로우 1.0mm 이 피크는 우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울텍스의 또 다른 쉐입이다. 울텍스의 쉐입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쉐입은 역시나 Jazz III XL이다. 1.38mm의 두께와 양각 그립, 명료한 사운드, 뾰족한 팁까지 아주 맘에 드는 피크였고, 굉장히 오랫동안 정착했던 피크다. 하지만 조금 질리기도 했고 연주하는 동안 1.38mm 의 두께가 필자의 연주..

1MORE ANC Pro / 원모어 ANC Pro 넥밴드 이어폰 EHD9001BA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현대인들이 이동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카테고리가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이어팟을 필두로 갤럭시 버즈 등 많은 완전 무선 이어폰이 대중화되어 있고, 이외에도 많은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필요성 필자는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외부에서 뛰면서 사용하기엔 헤드폰보다 이어폰이 좋기 때문이다. 당연히 줄이 없는 것이 편할 것이고, 음질적인 부분도 일정 이상 들려주길 원했으며, 운동 혹은 외부 활동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방수 기능도 필요했다. 이런 조건들을 다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드폰이나 완전 무선 이어폰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넥밴드 이어폰 국내에서 넥밴드 디자인이 많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다. '아재스럽다', '..

Belcat T3R3 Wireless / 벨캣 와이어리스

합주실, 공연장 등에서 기타를 연주하다 보면 항상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케이블이다. 프로들의 큰 공연에서야 많은 연주자가 고가의 와이어리스를 사용하겠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의 라인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쓸만한 와이어리스 장비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상당히 저렴하고 상당히 쓸만한 제품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다. 그 제품들 중에서 오늘은 필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리뷰 해볼까 한다. 사운드의 변화는 분명히 있다. 이 부분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사실 '일반 케이블과 와이어리스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의 고민은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어쩌면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일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 눈을 가리고 들어도 차이가 있을 정도로 명확한 차이가 존재..

Dunlop TORTEX JAZZ III XL SERIES

얼마 전, 필자는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글을 연습일지에 포스팅한 적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어느 정도 다시 윤곽을 잡은 피크에 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기존 포스팅 2021/01/06 - [평민공부방/연습일지]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2017/01/18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2017/01/1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우선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피크는 Dunlop / 던롭 사의 TORTEX JAZZ III XL SERIES 다. 던롭 톨텍스는 피크에 관한 고민이 시작된 후, 새로운 피크들을 테스트하면서 영역을 ..

Boss DS-1 Keeley Ultra Mod / 킬리 DS-1

로버트 킬리 모디 DS-1 로버트 킬리가 모디한 킬리 DS-1 은 이제는 아주 대중적인 모드이다 못해, 잊혀 가는 모드이다. 한 때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기와 인지도를 쌓았고, DS-1 뿐만 아니라 TS-9, DD-3, BD-2 등 많은 이펙터의 킬리 모드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DS-1 은 스티브 바이 아재가 쓴다는 말만으로도 많은 기타리스트에게 한 번쯤 만져봐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이펙터였다. 2가지 모드 킬리 DS-1 은 기본적으로 SEM(Seeing Eye Mod)와 Ultra 모드, 2가지를 제공한다. SEM 모드의 경우, 메인 드라이브로 사용할 때, 마샬의 느낌을 원할 때 사용. Ultra 모드는 앰프를 부스터 하기 위한 용도로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다. 둘 다 퀄리티는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

Line6 Helix Native / 힐릭스 네이티브

힐릭스 네이티브(Line6 Helix Native) 는 라인6 사의 플래그쉽 멀티이펙터 Helix 의 플러그인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의사가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HX Stomp 를 사용하던 도중 힐릭스 자체의 사운드나 구성이 맘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아! 참고로 힐릭스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9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가는 399.99 $) 힐릭스 네이티브는 힐릭스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통일감 있는 사용성은 안정감을 주며, 어떤 작업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운드는 힐릭스의 그것과 같지만,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사운드에도 당연히 영향받으니 고려할 점이라고 하겠다.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구성 제공되는 앰프와 각기 이펙터 시뮬은 힐릭스..

BOSS DD-2 / Digital Delay

보스(BOSS) 사 최초의 스톰프형 딜레이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필자의 페달 보드 위에 있었던 딜레이 페달. 당시에는 중고장터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던 딜레이였고, 매물도 많은 편이었다. 대략 3번 정도 구매했고, 다시 팔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DD-2 사운드의 매력 BOSS DD-2 의 사운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개인적인 기준에선 디지털 딜레이라는 걸 고려하면 불합격인데, 아마도 딜레이 사운드의 쨍하지 못한 해상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이 참 재미있는데, 덕분에 디지털 딜레이를 쓰면서 아날로그함을 말하게 되는 묘한 모델이다. 굳이 따지면 흐릿하고 멍청한 사운드라 할 수 있겠는데, 이게 참 따스하고 좋게 들린다. 이 매력 때문인지 지금도 보스의 멀티 이펙터 및 딜레이 머신에선 D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