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Guitar Lab/장비리뷰 61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olypro Guitar Strap

가장 기본 스트랩이 필요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스트랩. 나는 비싼 게 필요 없고,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색이 다양했으면 좋겠고, 내구성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큰돈 들이기 싫다. 등등등~~~~ 그렇다면 아주아주 괜찮은 스트랩이 바로 이 스트랩. 어니볼 폴리프로 스트랩 / ERNIE BALL Ploypro Guitar Strap 이다. - 거의 쓰다 보니 홈쇼핑 수준이 되어버린... - 좋은 내구성을 가진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 튼튼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스트랩 자체의 내구성이 좋고, 가죽으로 양끝을 처리하여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박음질도 잘 처리되어 있고, 사용된 플라스틱들도 만져보면 크게 나쁘지 않다.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스트랩이라고 하겠다. 폭이 (..

Suhr Thornbucker - Pete Thorn Signature - / 써 쏜버커

깡통 픽업으로의 회귀~ 얼마 전, 에피폰 레스폴 리프렛을 계기로 개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다. 평소에도 기존에 달려 있던 Duncan SH1n + SH4 의 조합이 계속 신경 쓰였다. 사실 평소 소리의 불만은 크게 없었지만, 그 옛날~ 왜 하필 하얀색 픽업에 마음을 빼앗겼던지... 지금 와서 눈을 씻고 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나!!!! 돌아갈래~!! 많은 픽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수급 문제도 있었고 이렇다하게 마음에 드는 픽업이 없었다. 사운드, 디자인, 가격까지. 거기에 픽업이 차지하는 디자인적 요소가 그렇게 클지 몰랐다. 깡통 픽업이라는 전제를 깔았는데도 막상 그들이 눈앞에 나열되니 선택하기 여간 힘든 게 아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을 파고든 픽업이 바로 Suhr Thorn..

Revv G20 Shocking Red Limited Edition 20/4 Watt / Revv G20

앰프는 뭐다? 진공관이다! 진공관 앰프의 감성과 설렘은 일렉 기타를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다 공감할 것이다. 우리나라 같이 볼륨을 크게 올릴 수 없는 환경에서 TR 과 다른 진공관의 그 달콤한 사운드란... 어휴~. 여러 이유로 진공관 앰프에 관한 관심과 동경은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같은 열병 같은 것이다. All in One 소형 풀진공관 헤드 + 리액티브 로드박스 Revv G20 은 조금 특별한 앰프다. Tolpedo 캡 시리즈나 UAD OX 같은... 로드박스 의 붐이 살짝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풀진공관 앰프 크랭크업 사운드를 집에서도!' 라는 문구로 여러 연주자를 홀리면서, 집에서 100w 진공관 헤드에 전원을 넣어 녹음이나 연주를 하는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 신박한 물건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Gruvgear - FretWraps HD / 프랫랩 스트링 뮤터 (댐퍼)

플랫랩 스트링 뮤터 / 댐퍼 는 녹음에 잡소리를 줄여주는 액세서리다. 원하지 않는 스트링 공진이나, 라이트 핸드 주법 녹음이나 뭐 등등 잡소리 예방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위해 필요한 작은 액세서리인데, 사실 이게 휴지나 벨크로만 있어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라 필요할까~ 싶었지만... Gruvgear - FretWraps HD 뭔가 또 갖춰놓기 좋아하는 필자는 구매할 수밖에... 그냥 봐선 특별히 흠잡을 만한 것은 없었다. 둘러서 벨크로로 쫘악~ 딱! 음... 실제로 사용할 때도 딱히~ 뭔가 아쉽다는 느낌은 없다. 가격도 2만 원 안 되는 가격으로. 휴지 같은 걸로 해결하는 것보다 과정적으론 충분히 괜찮아 보였다. - 결과적으론 뭐 특별히 다를 게 없겠지만 - 디자인은 나름대로 괜찮다. 색상이나 무늬..

Line6 HX Stomp / HX 스톰프

2019 년 9월에 입수하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가 2023년 5월이니~ 벌써 이 녀석과 함께 한지 햇수로 5년이 되었다. 어떤 물건이든 일단 들이면 그 악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사용해 보자는 것이 나의 악기 사용 원칙(?) 같은 건데.... 이제야 이 글을 쓴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하다가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유튜브든 뭐든 이미 많은 정보를 접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볼까 한다. 햇수로 5년... 꾸준한 업데이트... 이펙터계의 애플인가? Helix 제품군은 종류가 많다. 메인이 되는 Floor, RACK, LT 제품부터 HX stomp, XL 등... HX effect 를 제외하면 그 내용물(앰프나 탑재된 이펙터들...)이나 사운드는 대동소이하..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또? Fender MONOGRAMED STRAP

2019년 8월!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이라며 펜더 스트랩의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다. 2만 원 언저리의 저렴한 가격과 나름대로의 퀄리티를 보여준 펜더 스트랩은 여러모로 괜찮은 선택지였다. 그런데 또?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이라면 또 이 글을 쓰고 있다. 2019.08.0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펜더 기타엔 펜더 스트랩! 아쉽다~ 아쉬워~ 처음에는 특별히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해본 제품이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랩의 내구성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스트랩이라는 물품으로서의 내구성은 특별히 흠잡을 것이 없으나, 문제는 인조가죽 부분, 흔히 비니루~라고 부르는 안감이었다. 오래 사용된 스트랩의 안감은 계속 벗겨지면서 잔여물을 만들었고, 나는 이게..

Dunlop Ultex FLOW STD Grip 1.0mm / 던롭 울텍스 플로우 1.0m

얼마 전부터 많은 피크와 씨름을 하고 있는 필자는 어느 정도 안정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에서도 적어놨지만, Tortex JazzIII XL Series 1.0mm에 거의 정착 가능하지 싶었다. 하지만 바로 정착하기에는 눈에 띄는 피크가 있었으니... Dunlop Ultex FLOW STD Grip 1.0mm / 던롭 울텍스 플로우 1.0mm 이 피크는 우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울텍스의 또 다른 쉐입이다. 울텍스의 쉐입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쉐입은 역시나 Jazz III XL이다. 1.38mm의 두께와 양각 그립, 명료한 사운드, 뾰족한 팁까지 아주 맘에 드는 피크였고, 굉장히 오랫동안 정착했던 피크다. 하지만 조금 질리기도 했고 연주하는 동안 1.38mm 의 두께가 필자의 연주..

1MORE ANC Pro / 원모어 ANC Pro 넥밴드 이어폰 EHD9001BA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현대인들이 이동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카테고리가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이어팟을 필두로 갤럭시 버즈 등 많은 완전 무선 이어폰이 대중화되어 있고, 이외에도 많은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필요성 필자는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외부에서 뛰면서 사용하기엔 헤드폰보다 이어폰이 좋기 때문이다. 당연히 줄이 없는 것이 편할 것이고, 음질적인 부분도 일정 이상 들려주길 원했으며, 운동 혹은 외부 활동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방수 기능도 필요했다. 이런 조건들을 다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드폰이나 완전 무선 이어폰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넥밴드 이어폰 국내에서 넥밴드 디자인이 많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다. '아재스럽다', '..

Belcat T3R3 Wireless / 벨캣 와이어리스

합주실, 공연장 등에서 기타를 연주하다 보면 항상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케이블이다. 프로들의 큰 공연에서야 많은 연주자가 고가의 와이어리스를 사용하겠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의 라인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쓸만한 와이어리스 장비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상당히 저렴하고 상당히 쓸만한 제품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다. 그 제품들 중에서 오늘은 필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리뷰 해볼까 한다. 사운드의 변화는 분명히 있다. 이 부분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사실 '일반 케이블과 와이어리스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의 고민은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어쩌면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일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 눈을 가리고 들어도 차이가 있을 정도로 명확한 차이가 존재..

Dunlop TORTEX JAZZ III XL SERIES

얼마 전, 필자는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글을 연습일지에 포스팅한 적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어느 정도 다시 윤곽을 잡은 피크에 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기존 포스팅 2021/01/06 - [평민공부방/연습일지]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2017/01/18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2017/01/1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우선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피크는 Dunlop / 던롭 사의 TORTEX JAZZ III XL SERIES 다. 던롭 톨텍스는 피크에 관한 고민이 시작된 후, 새로운 피크들을 테스트하면서 영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