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12
좋은 날 - 아이유 / IU
아이유에게 날개가 있다면!?
'하긴 그래도 좋은날 부를 땐 참 예뻤더라'. 'Palette' 의 가사처럼 18살의 아이유에게 날개를 달아준 곡이라면 바로 이 곡, '좋은 날' 입니다. 소녀감성으로 잘 표현된 가사, 3단 고음 / 부스터를 무기로 아이유의 인기에 기름을 부어준 곡이 되겠습니다.
'좋은 날' 은 2010년에 발매된 미니앨범 <Real> 의 타이틀곡으로 [김이나 작사, 이민수 작곡] 의 작품입니다. 이 곡이 벌써 7년이나 되었네요. 당시의 아이유가 소녀소녀할 때, 아주 딱 맞춰 나오면서, 프로모션, 곡의 구성, 3단 고음의 아이덴티티 등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곡이 워낙 강력해서 후속 곡 선정에 애를 먹었을 정도니까요.
- 다행스럽게도 작곡가의 고뇌로 만들어진 '너랑 나' 가 잘 받아줘, 부드럽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었죠.
'좋은 날' 은 일본어 버전으로도 만들어져 일본내에서도 아이유를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한 곡입니다. 일본에서도 역시나 3단 부스터의 힘은 대단했었죠.
사실 이 곡은 3단 고음이라는 괜찮은(?) 무기가 있었지만, 꼭 해당 파트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잘 짜인 구성과 아이유의 얇으면서도 심지 있는 보이스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입니다. - '오빠가~' 는 덤이고요~ ㅎ - 3단 고음이 없어도 완성도가 높은 곡이죠.
- 애초에 고음으로 승부하는 가수도 아니고, 고음을 제외해도 매력이 넘치는 가수죠. ㅎ
- 아! 물론 3단 고음의 파급력과 화제성은 중요한 부분이긴 했지요. 가끔 3단 고음으로 무대에서 관객과 밀당을 하는 아이유를 보면 그녀의 영리함에 소름이 돋곤 합니다. ㅎ
대표적인 3단 고음 밀당 영상!
가사
좋은 날 - 아이유 / IU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척 하나 못들은척
지워버린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건지
아직 모르는척 기억 안 나는척
아무 일없던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휴~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 없는 건지 조금 둔한건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이렇게 좋은 날
사진출처 : 공식 페이스북, Palette M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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