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2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 JAURIM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104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 JAURIM 누구나 찬란한 때는 있다. 누구나 찬란하게 빛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꼭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자우림의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특정 나이를 가리켜 노래합니다. 물론 그 나이가 꼭 스물다섯, 스물하나임이 아닌 것을 곡을 들어본 분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김윤아라는 보컬이 가지고 있는 색과 분위기는 자우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김윤아를 빼고 자우림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밴드의 프런트를 맡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분명 그녀가 자우림 속으로 들어가면 이 곡처럼 자우림이라는 울타리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윤아의 솔로프로젝트와는 분명히 다른 무..

Going Home - 김윤아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7 Going Home - 김윤아 청중을 가라앉히는 조용한 카리스마...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거리. 사람이 너무 많아 비좁은 이 거리 한복판에, 마이크 하나가 놓여 있다. 한 여자가 자연스럽게 마이크 앞에 다가와, 아주 조용히, 차분히, 노래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소리의 흐름을 시선으로 쫓았고, 시끄럽던 거리는 순간 아무도 없던 거리처럼 조용히 노랫소리만 잔잔히 울리고 있었다.' 저는 김윤아라는 보컬을 떠올릴 때, 위와 같은 상상을 자주 합니다. 아마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랫말 한 소절로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차분하고 조용한 카리스마.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수많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