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2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에일리 (Ailee)
아직도 거센 드라마의 여운...
처음부터 끝까지 김은숙 작가에게 휘둘렸던 드라마...
과연 그 엔딩은 해피엔딩인걸까?
얼마 전 종영한 TvN 의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神 도깨비' 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나 OST 도 많은 분이 찾아 듣고 계시는데
Track No. 2 선곡으로 저도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를 선곡했습니다.
- 아직도 도깨비가 사라졌을 때, 은탁이의 절규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절제된 전반과 절절한 후반...
저는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 에일리인 줄 몰랐습니다.
많이 절제된 느낌을 만들어서 일부로 자신의 색을 지운 게 아닐까 싶네요
후반은 누가 들어도 에일리입니다. ㅎㅎㅎ
특히 후반은 정말 숨이 탁 막힐 정도로 슬프게 불렀네요.
이미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점했다고 생각하는 보컬인데, 아직도 멈추지 않는 거 같습니다.
에일리의 보컬은 쉬지 않고 진화 중이네요.
작곡은 로코베리(Rocoberry), 작사는 이미나 입니다.
작사가는 예전 아이유와 성시경이 불렀던 듀엣곡 '그대네요' 의 작사가네요.
가사 참 잘 쓰시는 거 같습니다.
음 하나하나에 잘 맞는 옷을 입힌 것 같달까요?
그럼 들어보겠습니다~
가사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니가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
덕분에 한동안 행복했어요 흑...ㅠ_ㅠ
포스팅내 사진출처 : 도깨비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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