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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튜너 대전 <부제 : 공짜로 받은 튜너> - 체감편 -

기타평민 2016. 6. 8. 11:00

본 리뷰는 클립 튜너 대전 <부제 : 공짜로 받은 튜너> 2부 - 체감편 입니다.

1부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

 

클립 튜너 대전 <부제 : 공짜로 받은 튜너> - 외관편 -

 

그럼 시작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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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이 리뷰를 위한 기준 <부제 : 심판 등장>

 

클립 튜너들의 본격적인 비교 리뷰를 위해 심판이 필요했다.

 

 

- 주심과 부심의 다정한 튜닝샷! -

 

주심! 이제는 튜너계의 조상님이 되셨지만, 튜너계의 표준! 능력은 젊은이들을 지려 밟으시는 <BOSS TU-12H>

부심! 클립 튜너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바람의 튜너! <SAMSON CT20>

그리고 오늘도 튜닝계를 돕기 위해 나선! 칼튜닝의 최강자 <Ibanez J-Custom 8420ZD>

 

리뷰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크로매틱 모드를 이용해 튜닝 진행 -> 주심, 부심 과 각 1개의 튜너를 차례대로 비교!

정확성, 반응성, 기타 부분의 특징적인 부분을 체크한다.

 

그럼 다시 한 번! 선수 등장!

 

Joyo JT-01 , Orangewood OT-35, ZERO ZCT-01, KORG PC-1

- 사진은 원 소스 멀티 유즈! -

 

 

첫 번째 등판!

Joyo JT-01

 

스펙상으로는 믿을 수 없는 수치가 적혀 있었지만,

Tuning accuracy: ±0.5cent. <- 바로 요거

실제 사용 시에는 그렇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은 보여주지 못했다.

 

높지 않은 정확도에 반응도 역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 잘 맞는가 싶다가도 반응 없이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자주 보였다. -

 

그리고 이미지에는 안보이지만, 보스튜너와 샘슨 튜너에 비해 아주 미세하게 높게 측정하는 듯 했다.

보스와 샘슨의 바늘이 정중앙을 가리키면 JOYO JT-01 은 바늘은 1칸 높은 위치로 보여줬다.

 

전반적인 튜닝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미세한 튜닝에는 조금 아쉬운 성능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 개인적으로는 주위에 추천하지 않을 듯 -

 

 

두 번째 선수!

Orangewood OT-35

 

스펙에서 정확도와 반응이 부심인 SAMSON CT20 과 동급이라, 조금 기대를 했던 모델이었다.

Tuning accuracy: ±1cent
Response Time : 20ms

 

실제 체감에서는 어떨까?

기본 튜닝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반응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 아쉽게도 샘슨 급은 아니었다. 주심 부심 다 포함해서 제일 빠른 튜너는 샘슨 튜너였다. -

 

 

가끔 놓치는 경우도 있었고,

한 번 잡혔다 판단한 상황에서는 바늘의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단, 튜닝을 가끔 놓치는 상황이 약간 있었고,

튜닝완료라는 상황에서는 미세하게 움직이는 튜닝 부분은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다.

- 요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바늘이 너무 민감해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니... -

 

 

 

 요 집게 부분은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할듯...

 

사용하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크게 발견되었는데,

바로 집게 부분이었다.

 

일단 집게에 고무 처리된 곳이 밀착도가 떨어졌고,

집게의 각도가 헤드를 잡았을 때, ㄷ 자로 밀착된다기 보다는 사진과 같이 사선으로 잡혀서

생각보다 고정력이 많이 떨어졌다.

 

덕분에 화면의 각도를 맞추려고 돌릴 때, 헤드에서 빠지는 사태가 자주 벌어졌다.

이건 정말 다시 디자인 해야 할듯하다.

 

 

세 번째 선수

ZERO ZCT-01

 

우선 스펙상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는 녀석이라 걱정을 많이 했던 모델이었지만,

실제로 약간의 체감은 되었지만,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좌측처럼 잘 맞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끔 우측처럼 조금 낮게 측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생각보다 이런 상황이 많지는 않았다.

 

 

 

이렇게 정확한 경우와

 

 

약간 반응이 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킹했을 때, 바로 B로 잡는 모습이다.

주심과 부심은 피킹시에는 살짝 높다고 판단했고,

미세한 시간이 흐르자 B가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생각보다 많이 정확했고, 반응도 크게 나쁘진 않았는데,

무엇보다 사용함에 있어 화면이 정말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마지막 선수!

KORG PC-1

 

일단 화면이 LED 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과

튜닝미터를 점으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다.

 

정확하게 측정한다고 해도 플레이어에게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았던 게 그 이유인데...

 

문제는 정확도도 떨어졌다.

분명 스펙은  ±1cent 였는데, 사실인지 조차 궁금했다.

 

 

이런 상황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항상 약간은 높다라는 판단을 보여줬고,

매우 신뢰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맞는 경우가 더 많긴 했다.

 

 

 

아 부족한 관절이여~

 

외관편 에서도 이야기했듯 이 모델은 관절하나로 각도를 조절하는데,

이 부분은 역시 실제 사용하는 데 있어, 큰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에만 신경 쓴 모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2만원대 라니...

 

 

 

마무리...

 

생각 외로 리뷰한 대부분의 모델이 사용하는 데 크게 무리없어 보였다.

 

 

 

다 같이 튜닝샷~!

KORG PC-1 은 여기서도 틀린다

좀 밉다!

 

정리해본다면

 

정확도 - Orangewood OT-35 > ZERO ZCT-01 > Joyo JT-01 > KORG PC-1

반응성 - Orangewood OT-35 > ZERO ZCT-01 > KORG PC-1 > Joyo JT-01

편리성 - ZERO ZCT-01 Joyo JT-01 > KORG PC-1 > Orangewood OT-35

디자인 - KORG PC-1 > Orangewood OT-35 > ZERO ZCT-01 Joyo JT-01

총   평 - Orangewood OT-35 > ZERO ZCT-01 > Joyo JT-01 > KORG PC-1

 

요런 느낌이랄까?

 

굳이 요 튜너들 사이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Orangewood OT-35 를 선택할 듯하다.

가격대비를 떠나서도 4개의 모델 중에서는 가장 뛰어났고,

가성비를 따지고 들면 압도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튜너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본치는 해주는 정도.

 

마지막으로 KORG PC-1 은 튜너로서 실격처리 해야할 듯 하다.

튜너로서 기본기를 못 갖춘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초보에게는 절대 추천할 수 없는 튜너인 듯하다.

 

 

마지막 리뷰에서 얻은 결론은

정말 싼 가격을 클립 튜너를 찾는다면 Orangewood OT-35 를...

약간 가격이 있어도 능력 좋은 녀석을 찾는다면 SAMSON CT20 을 구입하길 추천하고 싶다.

 

이상으로 클립 튜너 대전 <부제 : 공짜로 받은 튜너> - 체감편 - 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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