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h'sark Distortion "B"

메사부기의 그 솔로톤...

 

Noah'sark (or Noahsark) Distortion "B".

(노아삭 디스토션 "B")

노아삭에서 메사부기의 디스토션 사운드를 시뮬했다는 페달이다.

 

 

 

좌측은 본래의 이미지.

우측은 실제 사용하고 있는 페달의 이미지다.

노브를 잃어버리고 귀속템이 되어버렸다. ㅠ_ㅠ

하지만 반전은 마지막에...

 

 

실제 앰프의 사운드를 모델링해 시중에 나온 페달들이 상당히 있는데...

이 녀석도 그 중 하나라 하겠다.

- 사실 메사부기의 그 사운드와 뭐가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다;;

- 하지만 분명 좋은 사운드의 페달이다.

 

 

 

독특한 노브 구성

 

 

 

Gain1, Gain2, Level

의 독특한 노브 구성.

 

 

 

노아삭 디스토션 "B" 는 노브의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고음역의 게인을 담당하는 Gain1

저음역의 게임을 담당하는 Gain2

볼륨을 담당하는 Level

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 이펙터를 만졌을 때, 생각보다 개념잡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정면샷!

 

Gain1 과 Gain2 는

노브를 올리게 되면 해당 음역대가 강조된 Distortion 사운드를 증가시키는 느낌이라

Gain 의 양을 조절하고 Tone 을 다듬고, Level 을 올리거나 줄인다 라는 개념의 여타 디스토션 페달보다

톤 잡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Gain, Tone, Level 이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쓰다 보면 또, 금방 익숙해진다.

 

 

 

좌측의 9v 전원단자가 있고,

스위치는 트루바이패스가 적용되어 있다.

 

 

 

높은 해상력과 넘치는 미들...

 

이 페달의 개성이라면 존재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높은 해상력과 넘치는 미들 영역을 이유로 들 수 있을 듯한데...

 

엔간한 상황에서 이 페달로 톤 잡고 기타 소리가 묻혀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개성이 있고,

이는 솔로 영역과 아르페지오등의 단음 플레이에서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잘못하면 자신의 사운드가 밴드에 묻어나지 않는 영역까지 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존재감이 이유인 페달이니만큼 잘 컨트롤 해주면 낮은 볼륨에서도 자신의 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다.

 

 

 

디스토션 "B" 다루기

 

디스토션 "B" 를 다루는 필자는 보통 Gain2 -> Gain1 -> Level 순으로 톤을 잡는다.

Gain2 로 저음역의 게인량을 조절해 그릇을 정하고...

Gain1 로 고음역의 게인량으로 그 그릇을 채워 넣고...

Level 로 어느 정도의 그릇량을 낼지 고민한다.

 

그리고 모자라거나 아쉬운 순간엔 중음역대가 너무 강하지 않은 오버로 부스팅을 해주는 편이다.

- 톤 잡는 방법엔 정답이 없다~. 기타리스트계의 신이 오셔도 내가 좋은 톤이 내겐 최고다.

 

 

 

고퀄리티의 저렴이...

 

 

Distortion "B" 도 노아삭의 다른 페달 처럼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애초에 이 페달 자체가 고가의 페달로 책정된 페달이 아니다.

노아삭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높은 퀄리티의 부품으로 좋은 사운드를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는 컨셉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국내 시장에서 조금 저평가 받는 느낌이 강하다.

- 덕분에 장터에서 노아삭 페달들은 아는 사람들에게 금방금방 팔리는 감이 있다.

 

 

반전의 흰색 노브!

너무 애처로워 새로 달아주었다~ ㅎㅎㅎ

 

 

저렴한 고퀄리티의 디스토션 페달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관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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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24 - 관련 리뷰 항복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