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금은 지방 본가에 내려와 있습니다.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에 본가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니 무척이나... 심.심.하군요. 기타를 가지고 내려올 만한 여건이 안되고 이곳에서 기타를 연주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되기에 생각지도 못하게 기타와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주와 영상촬영등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곳에서의 시간 흐름은 거의 '정신과 시간의 방' 이군요. 무척이나 지루하고 느리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에겐 '사랑이' 라는 본가 반려견의 재롱과 이 글을 쓰고 있는... 무려 느려서 오타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넷북' 이라는 구시대의 유물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얘기를 꺼냈으니 이 구시대의 유물을 한 번 소개해 볼까요? MSI U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