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목적은 분명했다. 개인적으로 활용이 크지 않던 모듈레이션 계열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고, 기존 모듈계열의 멀티이펙터들을 생각했을 때 떠올리는 장비들은 하나 같이 무거웠기에 가볍기를 원했다. 소리는 노력해서라도 만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각오(?) 는 나름 저렴이라 불리는 이펙터들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작다, 많다, 이미지도 그 정도면 나쁘지 않네. 일단 첫인상은 몹시 작았고, 많은 이펙터를 내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일톤이라는 회사의 dapper 라는 이펙터를 통해 '요회사 제품은 한 번쯤은 만져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있었다. 한 번 까보자. 박스는 이펙터 크기만큼이나 아담하다. 작은 박스에 살짝 빡빢하게 담은 듯한 첫인상. 측면의 이펙터 스티커가 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