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7

괜찮은 피크 케이스!? 피크의 요정이여~ 물러가라~

뭔가 피크가 자꾸 사라진다. 비닐에 그대로 두고 하나씩 꺼내서 쓰기도 하고, 대충 어딘가에 올려뒀다가 다음에 사용하려고 하니 없다. 참... 또 시작이다. 피크의 요정. 어디다가 두고 결국 까먹고의 반복이지 싶다. 아마도 팩트겠지만, 그럼에도 요정을 탓해본다. 근데 이 피크라는 게 또 개당 1000 원이라는 가격은 많이 없어지면 은근히~ 짜증이 올라오는 그런 미묘한 가격이다. - 사실 좀 비싼 느낌 - 대체 피크는 어디로 간 것인가? 우리는 케이스가 필요하다. 괜찮은 피크통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그렇지만 여기다가 돈을 쓰고 싶진 않은데... 그런데 의외로 잘보면 괜찮은 피크 케이스는 주위에 널렸다. 그래서 나는 이런걸 사용한다. 뭔가 정리도 되고, 넣어놓으면 이쁘다. 휴대용은 작은 틴 케..

Dunlop TORTEX JAZZ III XL SERIES

얼마 전, 필자는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글을 연습일지에 포스팅한 적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어느 정도 다시 윤곽을 잡은 피크에 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기존 포스팅 2021/01/06 - [평민공부방/연습일지]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2017/01/18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2017/01/1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우선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피크는 Dunlop / 던롭 사의 TORTEX JAZZ III XL SERIES 다. 던롭 톨텍스는 피크에 관한 고민이 시작된 후, 새로운 피크들을 테스트하면서 영역을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점은 피킹이다. 다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피크의 사양이 바뀌었다. 필자는 얼마 전까지 Dunlop JAZZ XL Ultex 를 사용하고 있었고, 1.38 mm 의 두께는 손에 잘 맞았다. 시작은 단순했다. 스트링의 교체였다. 한동안 엘릭서 나노웹만 사용했던 필자는, 블루스틸로 갈아타게 된 건데... 여기서 피킹과 스트링의 밸런스가 깨졌다. 단순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피킹의 강도와 각도 등, 전반적으로 피킹을 다시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것이다. 대가는 참 컷다. (뭔가 거창한데?) 뭔가 안정을 찾고 여기서 쌓아가면 된다고 생각한 그 기준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어느 정도의 각도를 가져야 하는가? 강도는 어떻게? 피크의 두께는? 그 근거는? 등 많은 질..

시작하는 취미 기타에게 꼭 필요한 몇 가지

어떤 일이든 필요한 기본 장비가 있습니다. 취미로 기타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초보자들에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처음 시작할 때 갖춰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에서는 시작하는 취미 기타리스트들에게 꼭 필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기타가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단 기타가 필요합니다. 일렉기타를 살 것인지 통기타를 살 것인지는 전편 을 보셨으면 어느 정도 고민이 끝나셨을 거로 생각됩니다. 정하셨나요? 통기타로 정하셨다면 기타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통기타는 저렴한 선에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국산 10~20만원에서 연습용으로 충분히 좋은 기타를 구할 수 있습니다. 통기타 관련하여 제가 포스팅한 부분이 없습니다만, 질문 ..

The Pick Slinger /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 / 피크 슬링거 세상엔 참 재미있는 아이템이 많습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아이템이 저로선 살짝 재미있었는데요. 바로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 입니다. 오! 뭔가 손가락 부목같기도 하고...디자인이 좀 괜찮았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 아이템의 메커니즘은 단순합니다.손가락에 렌치와 같은 녀석을 반지처럼 끼고 상황에 따라,피크 or 핑거 스타일을 오갈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미지와 글로만은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영상에서 제시한 연주들은 굳이 피크 슬링거 (The Pick Slinger)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이제 이해되시죠? 저는 솔직히 영상보고 뿜었습니다.이 아이템을 누가 살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조금 보다보..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어쿠스틱기타편>

줄의 두께와 피크의 두께... 피크와 줄이 만나 소리를 생성함에 있어, 두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어느 쪽이 버티느냐에 따라 소리의 주체도 바뀌고, 그 주체는 어떤 어택을 만들어 내냐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 아래 내용들은 '경험상 이런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하길 바란다. 상황 1. 두꺼운 줄과 얇은 피크 보통 가장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다. 통기타는 줄의 두께가 두꺼우므로 자연스럽고 일정한 강약을 조절하기엔 얇은 피크가 굉장히 유리하다. 다만 어쿠스틱 기타로 솔로 연주를 할 때, 얇은 피크는 어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약간 불리하다. 상황 2. 얇은 줄과 두꺼운 피크 일렉기타의 솔로 플레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치는 힘으로 강약을 조절하고 그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일렉기타편>

소리의 시작... 누가 뭐래도 소리의 시작점은 줄과 피크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처음 기타를 잡았을 때, 피크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피크를 사용하고 적응하는가는 굉장히 중요하다 느끼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했고, 나름대로 기억에 각인된 피크들의 이야기 해볼까 한다. 피크의 재질... 필자는 2가지 피크 재질을 참 좋아한다. 울텍스 (Ultex), 톨텍스 (Tortex), 기타 플라스틱 정도? 사실 울텍스와 톨텍스도 특수 플라스틱의 한 종류지만,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재질들이라 분류를 달리했다. + 울텍스 (Ultex) 필자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쓰는 피크 재질로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이 특징이다. 갈리는 느낌이 부드럽고, 내구도가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