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uria 2

그동안 수고했다. KORG MA-30 / KORG nanoKEY

그동안 수고했다. KORG MA-30 / KORG nanoKEY 요즘 봄을 맞아 대청소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대청소하니까, 여기저기 처박아 둔 추억의 물건들을 많이 만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정도 들다 보면 약간의 감정을 가지는 편이라, 참 반갑고 아련하고 즐겁고 그렇습니다. 누구나 한 대쯤 있을 듯한 메트로놈 KORG MA-30 연습의 큰 축을 담당했던 KORG Metronome MA-30 입니다. 튜너와 함께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죠. 망가지지도 않았고 지금도 아주 쌩쌩하게 잘 돌아갑니다만, 메트로놈 앱의 편리성과 능력에 밀려, 이제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었네요. 그래도 한 때, 보면대에 고정해 놓고 쓸만큼 연습과 연주 등 많은 곳에서 저와 함께 해주었던 녀석입니..

Arturia MINILAB mk2 / 아츄리아 미니랩 마크2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다. Arturia MINILAB mk2 25키의 미니사이즈 마스터 건반이다. 깔끔하고 이쁘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 좌우측의 우드마감도 참 맘에 든다. 특히 패드의 색상을 지정할 수 있어, 작업하는 동안 알록달록함과 함께 할 수 있다. ㅎㅎㅎ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든다. 나름 터치감 좋은 건반 미니 건반이라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터치감이 생각보다 좋다. 무게가 아주 살짝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고급진 느낌이랄까? 미니 건반치고 좋은 편이라 생각된다. 역시 측면에서 봐줘야 하나? ㅎㅎㅎ 정면샷은 뭔가 아쉽긴 하다 ㅎ 아쉬운 패드 전작의 미니랩보다 터치감이 좋아졌다는 평이 있기에 약간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그렇지만... 그래도 쓸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