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MT-2 MetalZone / 보스 메탈존
으르렁.... 오~~~
했던 때가 어제 같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메탈존과의 첫만남을 필자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다.
한 때는 일렉기타의 즁즁이 사운드가 그리울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펙터가 BOSS MT-2 MetalZone 이었다.
- 지금은 메탈몬스터지만...
메탈 키드들의 꿈과 희망!
BOSS MT-2 MetalZone
오래된만큼 빈티지스러운 외관!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소리를 뽑아주었고,
합주실에선 여지없이 묻혀버리는 이상한 쪽으로 엄청난 이펙터랄까...?
다시 만난 BOSS MT-2 MetalZone
오랜만에 만난 메탈존은 '전설의 직장인밴드 TAKEOUT' 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는 닉네임 헤매는사람님께서 협찬해주셨다.
- 감사합니다~ 첫 개인협찬이에요~ ㅎ
외관 상태는 오랜시간 보관하고 계셔서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지만, 몇 번 동작시키고 나니 쌩쌩하게 잘 작동되었다.
민감한 노브들의 집합체.
메탈존의 노브들은 전반적으로 모두 레인지가 넓고 민감하다.
조금만 돌려도 변화가 크고 여러 톤을 만들수 있다.
물론 메탈이란 범주 내에서 인데...
6개의 노브...
HIGH, LOW 와 MIDDLE, MID FREQ 는 2중 노브를 사용한다.
특히 MID FREQ 와 MIDDLE 노브가 메탈존으로 톤을 잡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노브가 되겠다.
조그마한 팁을 공유하자면 메탈존이라는 이펙터는 드라이브량이 굉장히 많은 이펙터지만,
무턱대로 DIST 노브를 높였다간 뭉개지고 날리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충분히 날카로운 사운드를 보유한 이펙터기에 HIGH 를 약간 줄이고,
DIST 를 9시 정도, MIDDLE 를 살짝 더 준다는 생각으로 톤을 잡아보면 날리지 않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잡을 수 있다.
참 어려운 이펙터...
팁을 공유한대로 약간의 제한을 두고 만지면 좋은 톤을 뽑아낼 수 있지만...
이런 스윗스팟이라는 포인트가 매우 적다.
여러방면에서 놀라운 이펙터!
특히 서스테인이 매우 짧은 이펙터기에 솔로사운드는 개인적으론 정말 힘들게 느껴지는 이펙터다.
연주 중 갑자기 확 죽어버리는 서스테인은 정말 이 이펙터의 퀄리티를 논하게 될 정도로 답답하다.
이제는 노장이 되어버렸던가... 하지만!!
이미 발매한지 오래되었고 한때를 풍미했던 전설이 된 이펙터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 만져보고 팔아본 이펙터가 아닐까 싶다.
이젠 노장...
하지만!
기타를 시작하는 누군가가 이 이펙터를 사려고 한다면 일단 말리고 싶다.
이유는 단순하다. 도움이 안 된다.
메탈 사운드를 가끔 즐기고 싶고, 톤 잡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귀가 트였다고 한다면 굳이 말리고 싶진 않다.
잘 활용할테니... 하지만 크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냥 말리고 싶지 않을뿐... ㅎㅎㅎ
오랜만에 참 반가웠던 이펙터...
하지만 그래도 앞뒤 안 가리고 집에서 메탈 사운드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메탈존만한 녀석이 있을까?
메탈존은 그런 녀석인 것 같다. ㅎㅎㅎ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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