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점은 피킹이다. 다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피크의 사양이 바뀌었다. 필자는 얼마 전까지 Dunlop JAZZ XL Ultex 를 사용하고 있었고, 1.38 mm 의 두께는 손에 잘 맞았다. 시작은 단순했다. 스트링의 교체였다. 한동안 엘릭서 나노웹만 사용했던 필자는, 블루스틸로 갈아타게 된 건데... 여기서 피킹과 스트링의 밸런스가 깨졌다. 단순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피킹의 강도와 각도 등, 전반적으로 피킹을 다시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것이다. 대가는 참 컷다. (뭔가 거창한데?) 뭔가 안정을 찾고 여기서 쌓아가면 된다고 생각한 그 기준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어느 정도의 각도를 가져야 하는가? 강도는 어떻게? 피크의 두께는? 그 근거는? 등 많은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