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릿지의 고민시작...

 

 

락킹너트와 엣지제로 브릿지

 

 

 

이 브릿지가 좌측과 같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우측 사진에서의 시스템 때문이다.

 

 

아밍이 가능한 플로팅 브릿지들의 가장 큰 고민 두 가지는 아마 셋업의 불편함과 줄이 끊어지는 특정 상황에서의 튜닝의 무너짐일 것입니다.

특히 플로이드 로즈류의 브릿지들은 오랜 시간의 셋업과 특정 줄이 끊어지는 경우,

남은 줄들은 때에 따라, 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튜닝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최대 장점인 아밍과 한 번 셋업 후, 지속되는 튜닝의 안정성을 포기하기 힘들죠.

 

 

지속적인 발전의 결과물 ZPS (Zero Point System)

 

플로이드 로즈 베이스의 가장 진보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아이바네즈(Ibanez) 일 듯합니다.

ZPS (Zero Point System)플로이드 로즈류 브릿지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단순한 접근.

하지만 얻어지는 것은 생각보다 다양한 방향과 결과.

 

 

기본적인 기능은 단순합니다.

브릿지를 잡고 있는 스프링과 반대되는 힘을 가지는 스프링을 장착해 항상 플로팅을 유지시켜주는 것이죠.

그래서 ZPS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브릿지는 줄이 끊어져도 다른 줄에 영향이 없다고 제조사는 홍보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아쉽게도 ZPS 시스템을 장착한 Edge-Zero Tremolo(이하 엣지제로) 브릿지는 홍보와 다르게 줄이 끊어지면 다른 줄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기존의 플로이드 로즈류에 비하면 덜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효용가치가 있는가에 관해선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되려 굳이 이럴거면 ZPS 가 과연 필요한 시스템인가? 라는 의문도 듭니다.

 

ZPS 가 가져다 주는 장점은 일단 튜닝의 안정성입니다.

아밍 플레이 후, 보조 스프링의 도움으로 튜닝복원력이 높아집니다.

 

또 한가지는 셋업의 용이성이 있겠네요.

아무래도 수평 맞추는데 드라이버 없이 바로 셋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됩니다.

 

 

 

많은 장점대신 포기할 것도 많은 시스템.

 

 

문제는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ZPS 형 브릿지들은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겁니다.

 

일단 암이 무거워 집니다.

보조 스프링으아밍 업, 유지, 다운 같이 3구간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플로이드 로즈류와의 연주감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때문에 ZPS 브릿지들도 기존 플로팅 브릿지와 같은 형태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브릿지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려면 또 여러가지의 포기사항이 생깁니다.

바로 스프링의 2개 제한입니다.

어디 끼울 곳도 없죠.

덕분에 튜닝안정성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블록이 작아서 톤적으로 손해는 뭐 당연하게 여길 정도네요.

 

결국, 이렇게 되면 +, - 제로섬이 된달까요?;;;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아밍의 범위를 좁힌만큼 튜닝의 안정성을 조금 더 올렸다. 정도의 컨셉인데...

 

아! 생각해보니 셋업의 장점을 아주 약간이지만 이득으로 얻긴 했네요.

하지만 아밍이라는 표현력의 범위를 좁힌 것이 좋은 방법이었는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네요.

 

 

 

현재의 정리

 

현재의 결론은 조금 더 튜닝의 안정성에 맞춘 셋업을 위한 시스템 정도로 정리하고 있는 상태이죠.

 

 

 

과연 이 발전은 옳은 선택인가?

 

 

만약 이 시스템이 가진 '아밍의 표현력 한계'를 벗어난 연주를 하려면 기존 플로이드 로즈류의 브릿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년간 사용하면서 얻어진 현재의 결론이었습니다. ㅎ

다만, 계속 사용하면서 그 장단점과 필요성에 관해 고민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느낍니다.

 

이상 연구실에서 고민중인 기타평민이었습니다.

 

 

Posted by 기타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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