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매틱 연습 정말 필요할까?
시작의 의미...
1234, 1234, 1234....
기타를 잡자마자 바로 손이 반응하는 걸 자주 보곤 합니다.
메트로놈에 맞춰서 오늘도 손가락을 풀어봅니다.
똑똑똑똑똑.....
10분 정도 지났을까?
솔직히 손가락 풀리는 건 모르겠고, 슬슬 지루합니다.
무엇보다 졸립니다.;;
그러면서 내가 뭐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마 이런 경험 누구나 하셨을 거 같네요.
최대한 효율적으로 오늘도~~~
크로매틱 스케일...
기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치는 스케일이 크로매틱 스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연히 크로매틱은 스케일 입니다. 반음으로 이루어진, 기타로서는 굉장히 친숙한 스케일이죠.
그걸 손가락 연습용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 거지요.
다만, 스케일 자체를 접하기는 쉬우나 다루긴 어렵습니다.
실제 크로매틱 스케일을 이해하고 다른 스케일처럼 활용할 줄 안다면...
네... 이 글 읽으실 필요도 없을 고수실 거로 믿습니다.
손가락을 푼다?
연주를 위해 손가락을 푸는데, 크로매틱 스케일은 효과적이다?
사견으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1234, 1234 만 반복한다면... 솔직히 크로매틱 스케일보다 효과적인 연습은 많습니다.
차라리 다른 스케일에다가 손에 익은 테크닉들을 구사하는게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크로매틱 연습의 목적은
왼손, 오른손의 타이밍과 각 손가락들 특정 상황의 반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정도라고 하겠네요.
1234, 1324, 1243, 1432, 1423... 등 경우의 수를 모두 연습하고...
특정 포지션을 위해, 위치를 계산해가면 횡이동을 하고,
무작정 치는게 아닌 자세 체크, 오른손과 왼손의 타이밍 체크 등...
으로 크로매틱 연습을 확장한다면 충분히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라고 마라고?
손 풀기만을 위해서 크로매틱 연습하시는 분이라면...
시간을 줄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0분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것 말고도 메이저 스케일, 마이너 스케일 등 손을 풀면서
머리 속에 넣어야할 스케일들이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이죠~.
물론 이건 크로매틱이 손에 딱 익었다는 전제 입니다.
120템포의 4연음 크로매틱도 못 친다면 아직 크로매틱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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