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이 책의 저자는 진지한 입니다. 그는 피터팬 컴플렉스라는 밴드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땡큐~' 로 고급진 유행어를 만드신 분이기도 했죠. ㅎ
피터팬 컴플렉스, 좌 2번 째 저자인 진지한.
왜 갑자기 뜬금없이 피아노 교재라고 묻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악기를, 특히 음정을 다루는 화성적 이론이 필요한 악기를 다룬다면 처음 이론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 교재는 '교재'라고 부르는 게 맞는가도 약간 애매합니다. 이 교재가 다루는 실직적인 레슨 내용은 약간의 피아노 반주법과 코드이론 정도 밖엔 안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론이라는 것에 거부반응 있으신 분들이 처음 접하면 나름 코드까지는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깊이가 있진 않지만, 대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죠.
소설형 피아노 교재라는 독특한 구성.
진짜 레슨은 140 페이지 부터~
진입장벽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이 책의 구성을 얘기할 수 있을 듯합니다. 1부와 2부 구성 정도로 나뉘는데... 1부는 소설, 2부는 레슨으로 되어 있죠. 굉장히 독특한 구성으로 소설은 재미있고, 레슨내용도 많은 내용은 없지만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딱딱한 교재보다 지루하지 않도록 잘 구성되어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누군가 음악을 하는데 가장 무서운 적인 초조함이라고 얘기했는데, 이 책의 머릿말은 아주 좋은 약이 됩니다. ㅎ
- 이론도 천천히~ 느긋하게~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면 나름 쉽습니다~
책의 앞부분은 읽어보면 저자는 글도 잘 쓴다는 걸 느낍니다. 나름대로 술술 잘 읽히니까요. 거의 일기에 가까운 소설 부분은 학생의 풋풋한 사랑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 진지한씨 능력자에요~ ㅎ
현재 이 책은 대부분 품절입니다. 다만, 중고서적은 그래도 좀 재고가 있는 편이라 구하는데 크게 어렵진 않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도서관에도 있는 곳들이 좀 있으니 빌려서 보셔도 되겠네요. 죽이게 읽어대면 일주일도 안 걸리게 읽히는 책이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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