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추천교재

알기 쉬운 경음악 편곡법 / 김옥윤 역

기타평민 2017. 4. 2. 10:00
대중 음악의 교과서

 

 

 이 책은 일본의 화성학책을 김옥윤씨가 번안 출간한 책입니다. 그 당시 기준으로 화성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하려는 시도도 많은 부분 되어 있는 책으로, 책의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좋습니다. 다만, 아무리 쉽게 구성되어 있다고는 하나, 80년대 출간된 책이기에 지금의 책들과는 접근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완전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고, 레슨을 받고 있다든지, 화성학에 관해 살짝이라도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 보면 좋을 정도의 난이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300 페이지가 좀 넘는 분량에 나름대로 방대한 양의 이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래된 책이기에 설명이 조금 이상한 구석도 약간 있지만,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기본 인터벌 공부부터 블루스까지 다양한 이론적 방식을 다루고 있고, 저자의 약간의 경험담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제자의 대화, 그리고 예제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방식이고, 각 챕터가 정리된 후에는 연습문제를 통해 복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중간중간 선생님의 굉장히 오래된 농담들도 나옵니다.

 

책을 보는데 팁을 드리자면, 진도는 아주 조금씩, 대신 이해는 확실히 하고 넘어감이 좋습니다. 많은 이론을 다루고 있지만, 생각보다 친절하진 않기에 약간의 진도를 나간 후, 직접 연주하고, 연습문제를 만들고 풀어가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완전 기초 책 + 경음악 편곡법 + 악보집 을 함께 보면서 경음악 편곡법을 기준으로 이유와 원론은 완전 기초 책으로, 실습은 악보집을 이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화성학 공부가 가능합니다.

 

물론 5선이 그려져 있는 음악 공책은 필수겠죠? ㅎㅎㅎ

 

현재 국내에서 절판된 책으로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많은 도서관이나 헌 책방, 오래된 서점에서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보시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책이기에 디자인도 촌스럽고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은 아니지만, 분명 좋은 책임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