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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매틱은 과연 꼭 필요한가?

기타평민 2014. 6. 4. 00:30

크로매틱은 과연 꼭 필요한가?


의견이 분분한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로매틱을 하면 실력에 많은 도움이 되나요?' 라는 질문을 생각보다 많이 받습니다. 


사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분명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답변 보다는 원하는 답변은 따로 있으실 겁니다.


정확한 질문의 의도도... 

'크로매틱이라는 연습이 과연 효율이 얼마나 될까요?' 라는 질문이 물어오시는 분들이 원하는 질문이시죠.




'아이엠 기타키드~'



자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과연 크로매틱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단 '본인의 실력에 따라 그 차이가 다르다.' 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크로매틱은 사실 왼손의 프레이즈가 헷갈릴 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1234, 1324, 1423, 4321... 등등등 많은 패턴이 나오긴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왼손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죠.


어느 정도 스케일이라던지 기타의 솔로잉에 조금이라도 연습이 되어 있는 분이라면

크로매틱은 근육을 푸는 정도 즉 워밍업 정도의 효율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태초부터 기타는 존재했으니~ 허허허



하지만 완벽한 초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지판과 익숙해지기까지 초보들에게 아주 짧은 프레이즈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판의 포지션을 짚고 피크로 줄을 튕긴다.' 라는 행위 자체가 어려운 이들에겐 크로매틱은 익숙해지면

피킹, 핑거링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특수성 있는 연습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클 수 있습니다.

'왼손 핑거링은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피킹에 모든 부분을 집중에서 확인하고 수정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크로매틱은 좋은 제시가 될 수 있습니다.





연습에 목표가 있다면! 그건 곧 효율이닷!!! 따라와!!



결론은 

이렇게 크로매틱 스케일(엄연히 반음계 스케일입니다.) 연습이라는 행위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그에 따라 많은 잇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오로지 손가락 푸는 용도로만 사용하신다면 굳이 크로매틱이 아니더라도 다른 스케일 연습이나 코드 연습 등...

다양한 손풀기 연습이 존재할 듯 합니다.


더군다나 속주를 요구하는 프레이즈들은 천천히 연습하면 더 없이 좋은 도구들이 될 겁니다.

단, 초반부터 왼손의 스트레치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스케일은 손목이나 손가락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이상으로 간략하게나마 크로매틱 연습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오늘도 연습하는 당신!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