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를 보고 음악을 카피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 음악을 들으면서 아예 악보를 만들고 곡을 커버하기도 합니다.
흔히 듣고 딴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문제는 어떻게 들어도 안 들릴 때가 참 많죠.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 봅니다.
첫 번째는 PAN 을 이용해서 좌측, 우측을 따로 들어보기 입니다.
음원의 구성 중, 좌우의 악기 배치를 달리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흔히 잘 사용하는 Winamp 입니다.
볼륨 옆에 있는 PAN 을 조절해 보세요 :)
좌측과 우측으로 따로 들어보면 곡에 따라 잘 들리는 부분과 안 들리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악기들이 많아, 잘 안 들리는 부분이 있다면 요 방법이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듣는 기기를 달리해 봅니다.
헤드폰, 이어폰 뭐든 좋습니다.
재생하는 기기에 따라, 들리는 부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등등...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라면 모두 동원해 보세요. :)
세 번째는 다른 곳에서 들어보기 입니다.
일어났다 앉았다 누웠다~
이런 것만으로도 소리는 많이 다르게 들립니다.
예를 들면 방에 음악을 틀어 놓고, 다른 곳에서 듣거나, 문을 닫고 밖에서 들어보거나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소리의 통과 여부에 따라 듣게 되는 방법인데,
소리 발생 위치와 자신의 위치 사이가 필터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은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인 느리게 듣기입니다.
Transcribe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나중에 리뷰를 해보면 좋겠네요~
느리게 연주해주는데는 갑인거 같아요 :)
피치를 건들지 않으면서 느리게 재생해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은 50% 이하로 속도를 떨어뜨려 주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특히 빠른 곡들을 익힐 때 많은 도움이 되겠죠?
몇 가지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요즘은 악보가 워낙 잘 나오기도 해서 곡을 듣고 따는 경우는 크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듣는 귀를 키운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음악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음악 듣고 따는 깨알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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