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5 2

벚꽃엔딩 - 버스커 버스커 / Busker Busker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4 벚꽃엔딩 - 버스커 버스커 / Busker Busker 벚꽃좀비가 다시 살아났다!!! 봄이 왔다는 걸 느끼는 여러 방법 중 하나! 이 노래가 차트에 등장하면 봄입니다. 바로 '벚꽃엔딩' 입니다. '벚꽃엔딩'은 매년 봄마다 차트에 재등장해, 역주행 하는 이상한(?) 곡입니다. 오죽하면 '벚꽃연금', '음원좀비', '벚꽃좀비' 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있을까요? ㅎㅎㅎ. 버스킹하기 좋은 날씨, 많은 거리의 악사들과 돗자리 펴는 시민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벚꽃엔딩은 참 느긋~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따뜻하게 들려오는 기타 소리와 멜로디언의 주 멜로디, 장범준의 편안하지만 개성 넘치는 보컬은 국민가요로 만들기 충분한 요건을 가지고 있죠...

좋은 연주의 기본이란? 한 음을 쳐도 안 틀리고 정확히...

좋은 연주의 기본이란? 대략 10년 정도 지난 일이네요. 그 당시 저는 기타라는 악기를 벗어나 좀 더 영역을 넓히길 원했습니다. (기타도 더럽게 못 치는데...) 그렇게 고민을 거쳐 선택한 악기가 피아노였죠. 피아노 연주자들의 초견 능력이 부럽기도 하거니와, 기타로 음악을 배우다 보니 5선보보다는 6선 타브 악보가 익숙한 저에겐 약간의 5선보 무력함? 도 있었거든요.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피아노레슨을 시작했습니다. 레슨을 대략 1달 넘게 진행했을 때, 원장님으로부터 여러 부분에 관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장점이라면 리듬감이 뛰어나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정도였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연습하면서 틀리는 부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노트로 넘어가 곡을 완주한다는 점을 지적하셨죠.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