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평민/하루한곡!with평민 114

벚꽃엔딩 - 버스커 버스커 / Busker Busker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4 벚꽃엔딩 - 버스커 버스커 / Busker Busker 벚꽃좀비가 다시 살아났다!!! 봄이 왔다는 걸 느끼는 여러 방법 중 하나! 이 노래가 차트에 등장하면 봄입니다. 바로 '벚꽃엔딩' 입니다. '벚꽃엔딩'은 매년 봄마다 차트에 재등장해, 역주행 하는 이상한(?) 곡입니다. 오죽하면 '벚꽃연금', '음원좀비', '벚꽃좀비' 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있을까요? ㅎㅎㅎ. 버스킹하기 좋은 날씨, 많은 거리의 악사들과 돗자리 펴는 시민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벚꽃엔딩은 참 느긋~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따뜻하게 들려오는 기타 소리와 멜로디언의 주 멜로디, 장범준의 편안하지만 개성 넘치는 보컬은 국민가요로 만들기 충분한 요건을 가지고 있죠...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 형돈이와 대준이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3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 형돈이와 대준이 작심하고 만든 노래 얼마 전, 제 포스팅에도 가끔 등장하시는 베이시스트 모찌아빠님(저에게 플라이릭 뽐뿌를 본의아니게 넣으셨던 그분입니다. ㅋ)이 링크하나를 보내오셨습니다. '형돈이와 대준이' 신곡이었는데요. 오래간만에 느끼는 컬처 쇼크라 선곡해 봤습니다.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의 가사는 온갖 언어적 테러와 지뢰들로 가득합니다. 곡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 라이브에 관한 배려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가사들입니다. 그만큼 어렵고, 헷갈리고, 혀 꼬이게 하겠다고, 작심한 상태로 써내려간 가사겠지요? 대체 녹음이 Take 몇에 끝났을지... ㅋㅋㅋ 하여튼 ..

FINGERTIP - 여자친구 / 핑거팁 - GFRIEND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2 FINGERTIP - 여자친구 / 핑거팁 - GFRIEND 여자친구의 변신! 여자친구가 얼마 전 신곡으로 컴백했습니다. 기존의 스타일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갑자기 급하게 섹시 콘셉으로 나온다든가 하는 부분이 좀 별로라 이 정도의 변화는 나름 환영입니다~. 멜로디를 강조한 여자친구의 곡 개성은 이번 곡에서도 크게 변화는 없는 것같습니다. 곡 프로듀싱을 보니 이기, 용배 두 분이군요. 기존 여자친구의 곡을 만들어왔던 분들이라 편곡도, 사용악기들도 친숙하고 익숙합니다. 이 분들이 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이미지를 잡는데 참 큰 역할하시는군요. ㅎ 앞으로도 계속 여자친구의 메인 작업은 이분들이 하실 듯싶죠? FINGERTIP (핑거팁)은 개..

오르막길 - 정인 / 월간 윤종신 6월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1 오르막길 - 정인 / 월간 윤종신 6월 월간 윤종신... 오늘 선곡은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호의 오르막길 입니다. 보컬은 정인 그리고 기타의 조정치로 작업된 곡이네요.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이근호, 편곡에 정인의 남편인 조정치군요. 정인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이 곡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조정치의 기타가 정인의 보컬 라인을 끌기고, 밀기도 하면서 받쳐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오르막길은 앞으로의 현실을 함께 걸어야 할 연인에게 부르는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 사랑하고, 항상 웃을 수만 없는 어려운 현실을 둘이 잘 이겨내자는 다짐이기도 한 노래죠. 무조건적인 희망보다 힘들지만 단단한 각..

행복을 주는 사람 - 솔라 / Solar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30행복을 주는 사람 - 솔라 / Solar 솔라감성~ 행복을 주는 사람~ 강력한 보컬 아이돌 그룹 마마무의 멤버죠. 솔라(Solra) 입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실력파 그룹인 거 같아요. 라이브로 그 힘든 곡들을 소화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룹이죠. ㅎㅎㅎ '행복을 주는 사람'은 1989년 발표된 해바라기의 원곡으로 솔라의 보컬로 새롭게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아카펠라 감성으로 시작된 곡은 솔라의 차분한 저음으로 시작해, 마지막 파워풀한 마무리까지 약 4분 동안 이어집니다. 이 곡은 솔라의 생일을 맞이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곡이라고 하더군요. 여러 가지 본인에게도 의미가 있을 듯싶습니..

봄봄봄 - 로이킴 / BOMBOMBOM - Roy Kim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9 봄봄봄 - 로이킴 / BOMBOMBOM - Roy Kim 이제 완연한 봄이군요~ 요즘 날씨가 이제 완전히 봄이네요. 꽃샘추위도 잠시 왔었지만, 낮에는 햇살이 아주 따사롭습니다~. 그런 의미로 '로이킴 (Roy Kim)' 의 '봄봄봄' 을 선곡해봤습니다. 이 곡은 얼마 전까지 표절 시비로 저작권 소송이 진행되었던 곡입니다. 1심에서 승소했지만, 현재 항소심이 이어지고 있죠. 사실 표절이란 것이 실제 당사자들 아니면 정확히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좀 애매하긴 합니다. 어찌 되었던 잘 마무리되어 편하게 이 곡을 듣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곡은 논란거리를 떠나, 좋은 멜로디, 좋은 편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벚꽃 엔딩'과 함께 '봄' 하면 대..

사랑한다 안한다 - 홍진영 / Hong Jin Young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8 사랑한다 안한다 - 홍진영 / Hong Jin Young 흥 넘치는 행사의 여왕~ 1주일 중 가~~~~~장! 힘들다는 목요일입니다. 이런 날에는 보기만 해도 행복한 가수의 곡을 선곡해야겠지요~? 너어어~~~~~~! ㅋ 사랑한다 안한다. 홍진영입니다. 행복 전도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그냥~ 죽여주는 미소로 여럿 녹이시는 슈퍼 울트라급 행사의 여왕입니다. 몇 년 전까지 장윤정이 행사 탑을 찍었다면, 뒤이어 현재까지 역대 최고의 자리엔 홍진영이 군림하고 있죠. ㅎㅎㅎ 아마 이 흐름은 한동안 바뀌지 않을 듯싶네요. 예능에서 자신의 흥 넘치는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하고, 트로트을 넘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마음껏 소화하..

Going Home - 김윤아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7 Going Home - 김윤아 청중을 가라앉히는 조용한 카리스마...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거리. 사람이 너무 많아 비좁은 이 거리 한복판에, 마이크 하나가 놓여 있다. 한 여자가 자연스럽게 마이크 앞에 다가와, 아주 조용히, 차분히, 노래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소리의 흐름을 시선으로 쫓았고, 시끄럽던 거리는 순간 아무도 없던 거리처럼 조용히 노랫소리만 잔잔히 울리고 있었다.' 저는 김윤아라는 보컬을 떠올릴 때, 위와 같은 상상을 자주 합니다. 아마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랫말 한 소절로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차분하고 조용한 카리스마.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수많은 모..

Heavy - Linkin Park (feat. Kiiara) / 린킨파크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6 Heavy - Linkin Park (feat. Kiiara) / 린킨파크 조금은 당황스러운 시도...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오! 뭔가 멜로디도 좋고 괜찮은데!' 가 제 반응이었다면 1분 뒤 제 반응은 '뭐라고? 린킨파크라고?'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듣고 놀랬던 곡이었네요. 그들이 아무리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했고 실험했지만, 나름대로 허용범위 안이라는 생각과 그들의 스타일은 항상 녹아 있었다는 생각이었기에, 이번 곡은 개인적으론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살짝 놀란 마음이었달까요? 애초에 곡 들어보고 린킨파크 곡인 걸 몰랐으니까요. 그냥 보컬이 좀 익숙한데? 정도의 느낌이었지요. 'Heavy' 는 사실 그들의 곡이라는 게 좀 놀라울 뿐..

그런 밤 -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5 그런 밤 -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밤을 이야기하다... 역시나 믿고 듣는 그룹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입니다. 어떤 곡도 취향의 문제지, 실망한 적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개성 뚜렷, 노선 확실, 하지만 영역은 결코 좁지 않은... 그런 음악들로 정의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 밤' 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의 OST 입니다. 사실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MV 에는 크게 공감하지 못했지만, 곡이 워낙 좋아 놔서 '귀'공감하면서 한참 동안 반복해서 들었네요. 정말 '꿀'성대만 3명이 모여 있으니, 어떤 곡을 가져다줘도 잘 소화할 텐데, 본인들의 노래를 직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