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평민/하루한곡!with평민 114

꽃길 (Prod. By ZICO) - 세정 (구구단)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4 꽃길 (Prod. By ZICO) - 세정 (구구단) 세정x지코(ZICO)... 대략적인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팬들이 외친 '꽃길' 이라는 단어를 세정이 얘기했고,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코가 곡으로 만들었고, 그 노래를 들은 팬들이 다시 음원으로 발표해주길 요청했으며, 결국 두 사람의 제대로된 콜라보로 곡이 나오게 된다는 긴긴 스토리... 입니다. 마음 짠하게 다가오는 노랫말을 잔잔한 보이스로 표현해 내는 세정이나 이런 곡까지 단 시간 내에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역량까지 가진 지코(ZICO)나... 둘 다 대단하네요. 특히 지코(ZICO) 는 어떤 음악을 해도 리듬을 정말 잘 다루는 뮤지션 같습니다. 이 두 젊은 뮤지션이 ..

YESTERDAY - 블락비 / Block B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3 YESTERDAY - 블락비 / Block B 능력 좋은 아이돌 그룹...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 아이돌 그룹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특별히 싫어한다기보다는... 음... 뭐랄까요? 이상하게 눈에 안 들어온달까요? 그런데 얼마 전 저의 귀에 들려온 그룹이 있습니다. 블락비(Block B) 입니다. 사실 처음 들은 그룹이었고, 오히려 그룹보다는 무한도전에 출현한 지코를 먼저 알고 있었네요. 참고로 지코가 블락비 멤버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빅뱅 이후, 자신을 직접 프로듀싱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아이돌 그룹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블락비는 분명 그럴만한 역량이 충분히 되는 그룹이더군요. 베이스를 힙합에 두고 있다보니, ..

Bravo, My Life - 봄여름가을겨울 /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2 Bravo, My Life - 봄여름가을겨울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 시대를 감싸는 노래... 요즘 시국이 참 답답하게 늘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어떤 일을 해도 불안하고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한 번쯤 고민도 하게 됩니다. 세상은 점점 조여오고, 그놈의 현실이라는 게 뭔지... 정말 소리 없이 무서운 나날들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먹으면? 바닥이니 점점 더 좋아지겠죠? 뭘 하던 인류는 태초에도 잘 살았으니 앞으로도 잘 먹고 잘살겠죠. 좋은 생각만 하면서 살면 되잖아요?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부정적인 영향 주려 할 때, 즐거운 생각과 함께 이 곡을 들어야 할 ..

Fine - 태연 / TAEYEON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1 Fine - 태연 / TAEYEON 태연스러운 신곡... Fine 은 얼마 전 Track14 로 선곡했던 과 같은 앨범에 있는 곡으로, 27일 MV 가 발표된 곡입니다. 태연의 첫 번째 풀 앨범 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인 곡의 첫 감상은 지극히 태연스러운 곡이라는 느낌입니다. 뭐 다른 곡들이라고 그녀의 곡이 아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뭔가 태연이라는 캐릭터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였달까요? ㅎㅎㅎ 뭔가 잘 어울리는 옷 같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듣다보니까...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I Got Love 가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요;;; 사실 I Got Love 는 처음에는 크게 좋다는 느낌은 못 받긴 했거든요. 근데 뭔가..

Beautiful - Crush / 뷰리풀 - 크러쉬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20 Beautiful - Crush / 뷰리풀 - 크러쉬 남녀가 스쳐 지나간다면? 거리에서 운명적인 스쳐 지나감을 표현한다면? 요즘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곡이 이 곡이겠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 神 도깨비' 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네요. 벌써 한 달이 지나갔는데 말이죠. 얼마 전 드라마 '김과장' 에서 상태와 광숙이가 지나칠 때, 도깨비 패러디를 해서 빵 터졌네요. 무려 배경음악이 이 곡 'Beautiful' 이라니요. ㅋㅋㅋ 이 장면에서 얼마나 빵 터졌는지;;;;; 가끔 이런 패러디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원래는 요런 장면에서 나와야져~ ㅋㅋ 차분히 깔리는 피아노 선율과 꿀성대의 기본기를 완벽히 장착한 음원 깡패 크러쉬(Crush)의 허밍은 첫..

길 - 김윤아 / The Road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19 길 - 김윤아 / The Road 과거 바뀔 수 있습니다... '도깨비' 마저 꺾지못한 저의 인생드라마 '시그널' 의 OST 죠. 김윤아의 '길' 입니다. 미생 제작진의 차기작이었고,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추리 스릴러 장르는 큰 성공이 어렵다는 드라마계 장르의 한계를 깨버린 작품이죠. 이 드라마 보고 정말 한동안 정신 못 차렸던 시간이 있었네요. ㅋ '길' 은 시그널의 정서를 잘 담고 있는 곡입니다. 자신의 세계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밴드 자우림의 걸출한 보컬리스트 김윤아는, 이 곡이 가지는 의미를 극대화해 불러냈습니다. 저는 이 곡에서 보컬이 가지는 의미는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김윤아가 아니었으면 다른 곡이 되었을 것 같아요...

Suddenly I See - KT Tunstall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18Suddenly I See - KT Tunstall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목적지는 어디인지 모르지만, 다들 어딘가로 향하는 정신없는 아침의 뉴욕. 그 흐름에 몸을 맡겼던 한 여자가 자신을 잡아먹을 듯 거대한 건물 앞에 도착합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의 첫 장면입니다. 이 정신없는 컷의 사이사이를 메꿔주며 들려오는 노래가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KT Tunstall' 의 'Suddenly I See' 입니다. 영국의 TV 음악쇼인 'Later... with Jools Holland' 에서 힙합뮤지션 'Nas' 가 펑크낸 자리를 그녀는 통기타와 탬버린, 그리고 루프박스로 무대를 채워 넣었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냅니다. 이..

힙통령 - 장문복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17 힙통령 - 장문복 시선과 손가락질에 맞서다. 장문복이란 이름보다 힙통령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그가 데뷔 곡으로 들고 나온 '힙통령' 입니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힙합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빠른 랩을 보여줬습니다. 진지하게 시작한 '췍, 췍' 이후 가사가 안들린 상태의 빠른 랩은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샀고, 이후 그에게는 힙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죠. 그 힙통령이라 불리던 중학생 참가자가 시간이 지나 다시 세상 앞에 섰습니다. 장문복의 '힙통령' 은 오디션 이후, 자신이 겪어야 했던 세상으로부터의 시선과 비웃음, 손가락질 등을 주제로 써내려간 곡입니다. 4프리덤은 프로듀싱으로 그를 도왔고, 다시 한번 세상과 마주하는 기회를 만들었습..

CHEER UP - TWICE / 치어업 - 트와이스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16 CHEER UP - TWICE / 치어업 - 트와이스 힘내요!! 주말이잖아요! 어느덧 벌써 토요일이군요. 시간 신나게 갑니다. 얼마 전, 트와이스의 신곡 'KNOCK KNOCK' 가 나왔죠. 사실 'KNOCK KNOCK' 를 선곡할까 하다가 아무리 들어봐도 개인적으론 좀 별로라 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CHEER UP' 을 선곡해 봤습니다. 'CHEEP UP' 은 'OOH-AHH하게' 에 이은 블랙아이드필승, Sam Lewis 의 작품입니다. 'TT' 까지 이분들 작품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트와이스와 이분들의 캐미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 'TT' 가 아주 살짝 아쉽긴 했지만요. - 특히 'CHEEP UP'을 좋아하는데, 애매한 발..

혜화동 (혹은 쌍문동) - 박보람 / Park Boram

하루한곡 기타평민의 선곡으로 들어본다! Track No. 15 혜화동 (혹은 쌍문동) - 박보람 / Park Boram 아련한 기억을 부르는 노래... 속칭 '응팔'로 불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의 OST '혜화동 (혹은 쌍문동)' 은 동물원의 원곡 '혜화동' 이란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1988년 발표한 앨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에 수록된 이 곡은 드라마의 정서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인 듯합니다. 원작자와 상의하에 곡 제목도 혜화동 (혹은 쌍문동)으로 변경해 넣었다죠? ㅎㅎㅎ 혜화동 (혹은 쌍문동) 은 원곡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잘 리메이크되었습니다. 특히 멜로디언 솔로는 자연스럽게 그 시절을 추억케 합니다. 보컬 박보람의 목소리도 편안하게 듣기 좋지요. 시간이 지나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