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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 TubeScreamer Series / TS9 / TS9DX / TS808 / TS mini / 튜브스크리머

기타평민 2017. 3. 6. 10:00
Ibanez TubeScreamer Series / TS9 / TS9DX / TS808 / TS mini / 튜브스크리머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튜브스크리머!

 

진공관 오버드라이브 사운드를 재현하고, 이제는 'TS 계열'이라고 불리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는 Ibanez Tube Screamer, TS 시리즈 입니다. 1979년 TS808 의 등장 이후, 1982년 TS9 으로 변경 발매, 터보 모드의 TS9DX, TS9 과 TS808 의 복각과 최근 발매한 TS Mini 까지 튜브스크리머 계열 이펙터들은 자신의 역사를 꾸준히 계승하며 발전, 복각, 재창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각 모델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튜브스크리머 계열 (이하 TS 계열) 이펙터들의 특징은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1. 거의 드라이브가 걸리지 않은 투명한 이펙팅.

2. 미들 영역을 뚜렷하고 자연스럽게 강조.

3. 풍부한 서스테인과 배음의 자연스런 증가.

 

덕분에 TS 계열은 메인드라이브로 사용되기보다는 대부분 부스터에서 그 발군의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진공관 앰프의 크런치 채널과 맞물리는 방법이나,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메인드라이브 앞단에 게인부스터로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서스테인 증가와 잘 정리된 미들영역의 솔로 사운드를 뽑아내기 좋습니다. 다만, 부스터로만 사용하기엔 그 사용 영역이 좀 좁지 않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발매 이후, 꾸준히 검증받아온 이 페달의 우수한 성능 때문에, 아직도 대부분의 기타리스트이 무조건 한 번쯤은 거쳐 가고, 사용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렸지요.

 

 

페달별 간략한 정리

 

TS 계열 페달들 중 가장 특징적인 페달에 관해서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Ibanez TS808

 

 

가장 처음에 발매된 TS 시리즈입니다. 이 당시에 이들은 발매하면서 이 녀석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줄 알았을까요? TS9 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 되었지만, 빈티지하고 투명한 사운드를 못 잊은 기타리스트들과 Ibanez 의 상업전략이 맞물리면서 리이슈, 핸드와이어 버전, 35th 리미티드 등... 여러 모델로 복각되고 재발매 되고 있습니다. 2014년에 35th 리미티드 발매 했으니... 이제 2년 있으면 또 발매하겠네요. 40th ㅎㅎㅎ

 

 

Ibanez TS9

 

 

TS808 의 사운드를 계승 발전시켜 발매되었고, T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펙터입니다. TS808에 비해, 조금 더 밝고 정돈된 소리를 낸다는 평이 많았고 1982년 ~1985년 까지 생산되었습니다. 물론 93년도에 다시 생산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 이가 사랑하는 페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banez TS9DX

 

 

TS9 의 발전형? 업그레이드? 기존의 TS9 에서 모드 노브를 추가하면서 현대적인 이펙터로 재탄생시킨 모델입니다. 좀 더 많은 게인량을 얻을 수 있고, 거친 느낌의 TS 이펙터라 생각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슈퍼 파워 울트라 게인! 을 생각하면 안되겠죠? 그냥 TS 보다 좀 더 범용성 측면에 괜찮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기존 TS 계열의 이펙터보다 분명한 잇점 있었지만, 호불호가 좀 갈렸던 이펙터로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진 못했습니다.

 

 

Ibanez TS Mini

 

아우~ 깜찍이!!!

 

가장 최근에 발매된 TS9 의 소형 버전. 기본적인 캐릭터는 TS9 과 동일한 느낌과 질감이고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 작은 크기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페달입니다. 작은 이펙터들의 태생적 단점인 페달 온오프시 노브를 건드리는 문제를 풋 스위치에 각도를 주면서 잘 커버해서 나온 모델입니다. 가성비가 워낙 뛰어난 모델이라 TS 계열로 처음 입문하거나 작은 TS 계열을 찾으시는 연주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나름 팀킬이라는 평이 많은 이펙터이기도 합니다.

 

 

Story 1. 너무 많은 종류의 페달들...

 

 

어휴~ 벌써 몇개야~?;;;

 

 

사실 TS 계열의 이펙을 모두 나열하면 어마어마합니다. 위의 특징적인 모델 들을 제외하고도 TS5, TS10, ToneLok 시리즈 TS7, 맥슨 OD9, 맥슨 OD808 등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심한 경우 내부 칩셋 및 서킷별로 모두 나열하고 있는 페이지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만큼 오랜시간 기타 역사에 함께 한 페달이라 양이 무시무시합니다.

 

 

Story 2. 빈티지 페달의 원조.

오리지날 TS9, TS808 들은 아직도 중고 장터에서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생산되었던 부품 + 긴 시간동안 에이징된 이펙터의 특성이 여러 복각모델과는 차별화된다는 점이 이유인데, 특히 빈티지 사운드에 뜻이 있는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아직도 인기가 높습니다.

 

 

Story 3. 유명하기에...

 

 

사실 TS 계열이라 부르는 이유는 단순 Ibanez 에서 오랫동안 생산했기 때문에 아닙니다. 수 많은 페달업체에서 TS 계열의 소리를 분석, 발전시키고 복각해 내면서 파생 이펙터들을 생산했기 때문이죠. 필자가 애용하고 있는 Fulltone Fulldrive2 Mosfet TS 기반의 이펙터로, 조금 더 다양한 소리와 메인드라이브로서 부족함 없는 게인량까지 커버할 수 있는 범용성까지 자랑합니다. 여담이지만, 풀드라이브는 Fulltone 을 거의 먹여 살리기도 했었죠.

 

녹색 케이스에 오버드라이브가 보이면 '이건 TS 계열이야.' 라고 찍어도 대부분 맞을 정도로 수 많은 이펙터가 생산되었고, 앞으로도 생산될 예정입니다.

 

 

Story 4. 부스터라면 뭐든지...

 

TS 계열은 게인부스터로 그 명성이 높지만, 사실 볼륨부스터로 사용해도 괜찮은 퀄리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게인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이고 레벨을 원하는 수준까지 올려서 모양을 잡은 후, Tone 으로 캐릭터만 약간 보정하는 방법입니다. 페달 위치의 변경이 좀 귀찮을 수는 있지만, 사용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때문에 TS 계열을 페달보드에 여러 대 사용하는 플레이어들도 더러 있습니다.

 

 

Story 5. 모자란 부분은 직접 채운다!

 

 

아무리 유명한 이펙터라도 사용자 개개인의 니즈를 다 만족시키긴 어렵겠죠?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TS 페달을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킬리나 아날로그맨 같은 전문 모디업체들의 제품이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모자란 사운드의 특성을 보강하거나, 특히 Ibanez TS 계열의 이펙터들은 하나 같이 LED 가 어두운 편이라, 좀 더 밝은 LED 로 교체하기도 하는 등 사운드나 기능 등이 그 대상이겠죠?

 

 

이상으로 Ibanez Tube Screamer 라는 이펙터를 살짝 정리해 봤습니다.

역사가 검증한 TS 계열의 이펙터, 이미 한 대쯤 사용하고 계시겠죠? ㅎ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