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번쩍번쩍!


옵티마 골드 스트링은 조금 특별한 기타 스트링이다. 엘릭서로 대변되는 코팅 스트링 시장에서 금을 이용한 코팅이라는 재미있는 제작 방식으로 나를 궁금하게 만든 스트링.


구매해서 사용해본 느낌을 간단히 적어본다.






미끄럽지 않다.


그렇다. 옵티마는 미끄럽지 않다. 흡사 다다리오의 그 꺼끌거림? 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엘릭서가 가지고 있던 미끌거림과 반대편에 서 있는 느낌을 준다.



어라? 장력이...


엘릭서 나노웹을 항상 사용하던 내가 옵티마 골드를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은 사실 장력이었다. 심하게 얘기해서 나노웹의 반 딱 까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줄이 가볍고, 심지어 고무줄 느낌도 살짝 있다. 왼손의 부하가 덜 느껴진다. 


반대로 줄의 늘어지는 느낌 때문에 오른손 피킹 시, 피킹 부하가 좀 더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시간과 적응력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평범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사운드.


특별할 것 없는 사운드. 약간의 스파클한 느낌도 있지만 그렇게 시원한 느낌도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허접한 느낌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개성보다는 안정을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아... 대체 몇 번 째 인가... 그냥 빡쳐서 다 풀고 다시 엘릭서로 간다.




내구성은 조금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1~3번 줄의 내구성은 이 줄을 구매하는데 있어, 망설임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고음현이 자주 끊어졌다. 엘릭서도 잘 끊어진다는 말이 좀 많은 편인데, 이 녀석이 좀 더 심한 편이다. 오히려 내가 사용할 때, 엘릭서는 거의 끊어진 적이 없다. 정말 오래 사용했을 때 한 두번?


반대로 코팅의 상태와 줄의 수명은 매우 만족스럽다. 사실 끊어짐만 좀 적으면 이 녀석으로 바꿔볼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엘릭서 나노웹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이런 끊어짐을 보여준다면... 글쎄...



결론...


당장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해외직구를 통해, 나중에 한 번 더 고민해 보겠지만, 당장은 엘릭서의 내구성이 완승이기 때문에, 일단은 좀 넣어두는 제품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스트링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기타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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