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마클리 블루스틸 일렉기타 스트링 2552 (009-042)
엘릭서 만큼이나 버텨줄까?
제일 먼저 든 생각이다. 땀이 많은 기타리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줄의 텐션과 톤,
그리고 얼마나 '그 연주감'이 유지되는지 일테니......
그런 의미에서 엘릭서는 굉장히! 무척이나!! 대단한!!! 스트링이다.
아주 오래 버텨주고, 버텨주며, 버텨준다.
그래서 필자는 오랫동안 엘릭서만을 고집해 왔다.
아니 사실은 어쩔 수 없이 끌려왔다.
그렇다 보니 괜찮다는 코팅 스트링, 혹은 땀에 강한 무언가가 있다면 조금씩 일탈 + 실험을 하곤 한다.
그 하나의 케이스가 이번엔 블루스틸이었다.
그래서 버텨주냐고?
결론 부터 얘기하면 아니다. 택도 없다~
그만큼 엘릭서의 땀에 대한 저항력은 우주급이다.
이건 뭐 이길 수가 없다. 휴~
망했네?
이 또한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니다.
필자는 블루스틸을 대량 구매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녀석 맘에 든다.
우선 엘릭서 만큼 강력한 저항력을 보이지 않지만, 상당한 수준의 저항력을 보여준다.
다다리오나 어니볼 같은 기본 스트링 보다 상당히 오래가고,
조금 낮게 잡아 엘릭서의 30% 정도의 저항력을 보이는 듯 하다.
그리고 가격이 적당하다. 할인을 거치면 5천원대까지도 볼 수 있는 스트링이다.
코팅 스트링인데도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연주감의 호불호는 있겠지만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는다.
엘릭서가 탱탱하다면 이 블루스틸은 조금 쫀득하다.
엘릭서보다 조금 약한 장력이지만 다다리오 같이 흐물흐물하지 않다.
엘릭서의 대략 60~70프로의 장력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랄까.
거기에 코팅현의 미끄러움이 없어지니 개인적으론 엘릭서보다 월등히 좋은 연주감으로 느껴진다.
소리는 어떤가?
스트링 자체가 가진 톤이 조금 위치가 애매한 구석이 있다. 개성이 약하달까.
제대로 특색이 있는 편이 아니다. 굳이 따지면 조금 어두운 쪽인가?
사실 이 부분은 계속 엘릭서와 비교하게 되니 좀 어렵다.
특히 엘릭서가 워낙 밝고 개성이 강해서 어지간한 스트링은 대부분 비교적 어둡다.
야튼 정리하면 사운드는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특색이 없는 노멀한 사운드. 정도?
시도해 보길 바란다.
블루스틸, 개인적으로 강추하고 싶은 스트링이다. 한 번쯤 시도해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스트링이다.
개인적으로 성향은 다르지만, 엘릭서의 하위 호환을 GHS 서브제로 정도를 꼽는데,
블루스틸은 동급 이상으로 느끼고 있다.
쫀득하고, 일반 스트링과 많은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수명이 긴 스트링으로 블루스틸은 거쳐 가볼 가치가 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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