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매한 악기용 접점 부활제다. 주요 용도는 앰프 노브와 기타 노브들, 주로 노브의 접점을 살리는 데 사용하고 있다. 대략 3만 원 후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결론부터 쓰자면 성능은 짱짱하다.
제대로된 접점부활제
우선 접점부활제로 많이 알려진 BH-100 이나 민간요법(?)으로 라이터 기름을 사용해도 노브의 잡음이나 접점 문제는 대부분 해결이 가능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접점 문제는 위의 제품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했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어차피 필요한 거, 사운드 시너지스(Sound Synergies) 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구매했다.
- 혹시나 해서 적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제외하면 리뷰는 모두 내돈내산이다. 시장이 작아서 내돈내산 외에는 리뷰할 게 별로 없는 동네가 악기쪽이다. 당연히 내돈내산이 아니라면 포스팅에 표기한다.
일단 결론은 대성공이다. 위의 제품으로 살리지 못했던 노브들을 대부분 살렸고, 거의 불가능해보였던 노브도 반응이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은 편이다. 다만, 몇몇 노브들은 그 효과의 지속성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분명 사용하고 그날은 문제가 없었지만, 다음날은 다시 잡음이 끼기도 하고 접점 효과가 사라지기도 했다. (이 노브들은 정말 교체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원래 상태가 심각했다.)
사용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뚜껑을 열고, 옆에 붙어 있는 빨대를 장착하고, 원하는 곳에 뿌려주면 된다. 개인적
으로 이런 제품은 빨대가 아예 장착된 구조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빨대가 없으면 사용하기가 참 애매하고, 빨대는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굉장히 만족스런 제품.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했고, 용량은 3가지가 존재하는데, 필자는 207ml 를 구매했다. 홈페이지의 광고를 보면 거의 세계최고 무적의 접점부활제로 광고하고 있던데, 뭐... 이 정도면 어느정도 인정.
이런 제품은 특히나 시간을 더 길게 보고 내용을 전달해야 하니, 후에 더 써보면서 특별한 내용이 있으면 추가 포스팅을 진행 예정이다. 특별한 내용이 없다면, 그냥 좋은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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