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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cat T3R3 Wireless / 벨캣 와이어리스

기타평민 2021. 2. 22. 10:00

합주실, 공연장 등에서 기타를 연주하다 보면 항상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케이블이다. 프로들의 큰 공연에서야 많은 연주자가 고가의 와이어리스를 사용하겠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의 라인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쓸만한 와이어리스 장비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상당히 저렴하고 상당히 쓸만한 제품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다. 그 제품들 중에서 오늘은 필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리뷰 해볼까 한다. 

수신기와 송신기다. 구분은 R3 가 수신기, T3 가 송신기다.

 

사운드의 변화는 분명히 있다.

 이 부분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사실 '일반 케이블과 와이어리스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의 고민은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어쩌면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일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 눈을 가리고 들어도 차이가 있을 정도로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심지어 합주실 같은 고음량이 가능한 곳에선 더 차이가 크다. 

송신기 T3.

하지만 '차이가 있다.'는 나쁘다가 아니다. 음질적인 부분에서 음향학 적으로 질적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있겠지만, 실제 연주자가 받아들이는 부분에서는 결국 선택의 영역이다. 기존의 케이블과의 차이가 거부감이 들면 나쁘다 할 테지만, 와이어리스가 가지는 자유로움과 변화된 소리가 괜찮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선택의 영역이다.

맞다. 결국 선택의 영역이긴 하다. 이 모델은 충분한 퀄리티를 보장한다. 그리고 얻어지는 와이어리스의 능력은 아주 충실하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2시간 충전시, 5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900 Mhz 대역을 사용해서 2.4 Ghz 대역의 혼선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채널을 잘 못 설정했던 적외에는 특별한 끊김이나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측면의 버튼으로 파워와 +5db, 채널 선택 등을 제어한다.

4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5db 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밴드에서는 채널을 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특별한 문제도, 사운드적 단점도 찾기 어려웠다. 직선거리 기준 30M까지의 커버 영역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니, 어지간한 합주실이나 공연장 모두 커버 가능하다.

수신기 R3.

가성비의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가격적인 부분은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국내 가격은 대략 20만 원 초의 가격. 일반적으로 국산임을 생각할 때, 낮은 가격은 아니다. 어쩌면 본 제품이 아닌 국산 장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일 수도 있다. 수요나 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 자체가 낮지 않다.

문제는 이런 정도의 가격 구성으로는 매우 싼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는 중국 제품과 경쟁이 어렵다. 그렇다고 고급 라인의 제품과는 사실 퀄리티를 논하기가 아직은 어려운 면도 있다. 결국 뭔가 애매한 위치에서 애매한 상품성으로 팔려나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애매한 성능이라고 하는 말이다. 가격적인 얘기를 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제품은 굉장히 완성도가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와이어리스 구입을 고려한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가장 대중적인 제품으로 line6 의 g 시리즈가 존재하는데, 가격적인 부담이 된다면 이 제품을 꼭 고려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브랜드 이미지가 좀 약하긴 하지만 성능적으로 전혀 꿀릴 게 없다. 

결론은 추천. 그럼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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