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ter! Booster! Booster!
부스터계의 두 축!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한창 부스터라는 기능에 심취해 있을 때였다.
Ibanez TS-9 과 부스터계의 양대 산맥으로 활용되던 이 녀석을 구입하던 그 때의 기억...
게인 부스터의 기본기라 생각되던 이 녀석은 나에겐 큰 매력을 주진 못했다.
하지만 뮬 중고장터에 급매로 무려 4만원에 올라왔던 요 녀석을 지나칠 순 없었다. 흑!
잠실역에서 거래를 하고 박스를 처음 열었을때...
이건 뭐 그냥 새거였다.
'득템이닷!!!' 외치며 집으로 돌아와서 테스트를 했는데 그 만족감이란...
노브 3개로 구성은 매우 심플.
국민 부스터의 구성!
볼륨을 관장하는 Level
소리의 명암을 조절하는 Tone
게인량을 조절하는 Drive
국민 오버드라이브 답게 국민 노브 구성을 가지고 있다.
단촐한 노브 구성이지만,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페달이었다.
단일 사용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어주었고,
게인부스터로의 활용도 매우 좋은 편이었다.
Warm? Edge? Drive...
개인적으로 '사운드 퀄리티가 크게 좋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활용성이 높았고, 원하는 톤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특히 톤 노브의 가변성이 상당히 좋다고 느꼈고 잡기에 따라 여러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드라이브 량도 적은 편이 아니라, 부족함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넓은 톤 가변성에서도 실제 활용하는 폭은 생각보다 좁게 느껴졌고,
드라이브량도 상당했지만, 1시~2시 정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뭉개짐이 느껴져서 약간 불만이긴 했다.
Booster?
부스터로 활용하는 경우, 따뜻한 사운드를 더하는 게인 부스터 용으로 많이 활용했는데,
실제로 이 녀석은 칼칼한 사운드를 만들기가 더 쉬웠다. (그쪽에 퀄리티도 높았던 느낌이다.)
그런데 뭔지 모를 따스함 때문에 톤을 항상 조여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가끔은 톤을 시원하게 열긴 했지만, 9시~11시 정도를 가리키는 톤 노브는 묘하게 매력적이었다.
Boss 에서 새롭게 런칭한 페달 W
또 살거다. Maybe
그 당시 4만원에 바로 구입했지만, 지금은 더욱 가격이 떨어졌고 신품가도 5~6만원이면 될 정도로 가격대가 낮다.
이 정도면 정말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다.
아마 장담하건데 다시 살 거다. ㅎ
여담으로 SD-1w 라는 녀석이 출시 되었는데 꼭 한번 써 보고 싶다.
업그레이드 판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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