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대로 장마네요
포스팅 하고 있는 오늘만해도 많은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악기수가 좀 되시는 분들은 항상 요주의죠 ㅎ
이런 때 필요한 게 일단 '온도/습도계'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온습도계 Breath BH-10 에 관해 써 보겠습니다.
Breath BH-10
이 녀석은 일단 Oasis OH-2 라는 온습도계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습도의 측정범위가 30%~100%로 제한되는 부분과 클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정도?
하지만 가격 차는 2배에 육박한다.
참고로 구형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 로 표현되지만, 신형은 30% 미만도 표현한다.
단, 실제 측정하는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는 어차피 30% 미만은 크게 의미가 없다.
악기에 가장 좋은 습도 상태는 45%~55% 정도의 구성이기 때문이다.
- 최대 넓게 봐도 40%~60% 정도?
굉장히 심플한 구성으로 처음 사용해도 거부감이 없다.
일단 구성품을 보면 뒤에 붙이는 본체, 뒤에 붙이는 벨크로, 배터리, 설명서 정도가 된다.
일단 필자같은 경우엔 1개는 스피커 밑에 자리를 잡았고,
같이 동봉된 벨크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3M 듀얼락을 작게 잘라 붙였다.
- 참고로 필자는 이 제품을 4개 사용하고 있다. (구형 1개 포함)
- 듀얼락은 뭐 거의 무적이다.
요런 식으로 위치를 잡았다.
버튼의 구성은 단순하다.
섭씨, 화씨 변경 버튼,
온습도계가 켜져 있는 동안의 최저 온도와 습도 버튼,
온습도계가 켜져 있는 동안의 최고 온도와 습도 버튼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은 제품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반응도 및 측정 능력
일단 반응은 나름 빠르다.
제습기로 습도 변화를 주면 즉시 반응은 아니더라도 3초 이내에 반응한다.
또 현재 같은 제품을 각 방마다 배치해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모두 모아놓고 테스트 했을 때, 서로의 오차범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반응속도와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
크게 아쉬움 없는 능력에 저렴한 가격
이 제품은 대략 만 5천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고 훨씬 비싼 제품도 있지만, 이 정도의 신뢰도에 정말 가격 책정을 잘했다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다.
장마철 온도나 습도에 민감한 물건들이 있다면 요 제품으로 관리해 보는 건 어떨까?
ps.
온. 습도계는 다른 제품, 혹은 같은 제품으로라도 복수의 제품을 구매하길 권한다.
생각보다 미묘한 차이 혹은 불량률 좀 있는 제품군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자신의 제품이 불량인지도 모른 체, 해당 측정기기에 맞춰 관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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