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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lop TORTEX JAZZ III XL SERIES

얼마 전, 필자는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글을 연습일지에 포스팅한 적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어느 정도 다시 윤곽을 잡은 피크에 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기존 포스팅 2021/01/06 - [평민공부방/연습일지]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2017/01/18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2 - 2017/01/17 - [comGuitar Lab/장비리뷰] - Pick History / 나를 거쳐간 피크들... - 1 - 우선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피크는 Dunlop / 던롭 사의 TORTEX JAZZ III XL SERIES 다. 던롭 톨텍스는 피크에 관한 고민이 시작된 후, 새로운 피크들을 테스트하면서 영역을 ..

합주실을 다시 만들자고?! <인트로>

시국이 시국인지라 5인 이상의 밴드는 물론, 거의 모든 밴드가 합주를 쉬고 있을 것이다. 뭐랄까? 거의 밴드 시뮬레이션 수준의 카톡 대화방만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인데. 늘 있던 이슈가 조금 더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불이 붙었다. 바로 '밴드의 합주실을 만들자.' 라는... 딱히 누구나 다 그렇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아지트가 있으면 안정감이 생긴다. 다달이 나가는 월세가 있기에 조금 더 밴드에 집중도 하게 되고... 물론 이게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애매~하지만서도~!? 야튼 합주실 이야기로 밴드에는 오랜만에 시원하게 바람이 불었다. 쌓여있는 카톡 개수만 봐도 뭐~ ㅋㅋㅋ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1. 기존 합주실을 만들어 사용하던 장소를 인수하자. 인수 + 커스텀 2. 장소를 섭외하고 합주실을 만들..

눈여겨 보는 국산 스톰프박스 브랜드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톰프 박스나 페달들 (통칭 이펙터 페달)은 외산이 대부분이다. 가장 유명한 꾹꾹이의 대명사인 BOSS 는 일본, Ibanez 역시 일본, Line6 도 현재는 야마하 그룹이라 일본이다. 어쩌다보니 일본 페달들 얘기만 꺼냈는데, 그 외의 유명 페달들도 찾아보면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중국 등 정말 많은 페달들이 대부분 외산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 디자인, 퀄리티, 심지어!!! 가격까지(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부띠크 페달 브랜드가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국산 부띠끄 페달 브랜드를 몇 개 소개해 볼까 한다. BJPress 특정 이펙터보다는 커스텀 페달보드 제작으로 더 유명하다. 관련하여 버퍼 제..

Boss DS-1 Keeley Ultra Mod / 킬리 DS-1

로버트 킬리 모디 DS-1 로버트 킬리가 모디한 킬리 DS-1 은 이제는 아주 대중적인 모드이다 못해, 잊혀 가는 모드이다. 한 때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기와 인지도를 쌓았고, DS-1 뿐만 아니라 TS-9, DD-3, BD-2 등 많은 이펙터의 킬리 모드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DS-1 은 스티브 바이 아재가 쓴다는 말만으로도 많은 기타리스트에게 한 번쯤 만져봐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이펙터였다. 2가지 모드 킬리 DS-1 은 기본적으로 SEM(Seeing Eye Mod)와 Ultra 모드, 2가지를 제공한다. SEM 모드의 경우, 메인 드라이브로 사용할 때, 마샬의 느낌을 원할 때 사용. Ultra 모드는 앰프를 부스터 하기 위한 용도로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다. 둘 다 퀄리티는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

피킹과 피크에 관한 고민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점은 피킹이다. 다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피크의 사양이 바뀌었다. 필자는 얼마 전까지 Dunlop JAZZ XL Ultex 를 사용하고 있었고, 1.38 mm 의 두께는 손에 잘 맞았다. 시작은 단순했다. 스트링의 교체였다. 한동안 엘릭서 나노웹만 사용했던 필자는, 블루스틸로 갈아타게 된 건데... 여기서 피킹과 스트링의 밸런스가 깨졌다. 단순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피킹의 강도와 각도 등, 전반적으로 피킹을 다시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것이다. 대가는 참 컷다. (뭔가 거창한데?) 뭔가 안정을 찾고 여기서 쌓아가면 된다고 생각한 그 기준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어느 정도의 각도를 가져야 하는가? 강도는 어떻게? 피크의 두께는? 그 근거는? 등 많은 질..

합주실에 귀신이 산다. / 믿거나 말거나...

우선 직접 격은 이야기는 아니라는 걸 말하면서 시작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필자가 합주실을 만들었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바로 이 합주실에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의 합주실에는 늘 한 사람이 상주했다. 그 한 사람은 함께 했던 다른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합주실을 관리함과 동시에 숙식을 했다. 덕분에 필자와 다른 멤버들은 합주실 관리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었다. 이건 그분의 이야기를 조금 각색한 글이다. - 편하게 정호(가명) 씨로 호칭하겠다. - TV... 어느 날은 자고 있는데, 특정 시간이 TV 가 켜졌다. '삐~~~~~~' 모든 방송이 끝난 채널 조정 시간. 언제 들어도 기분 나쁜 음은 계속 이어졌다. 꺼버렸다. 그 후, 몇 일동안 그 TV 는 그 시간만 되면 켜졌다. 아무리..

이론이 가지는 실기의 필요량

이 글을 어느 카테고리로 적을까 고민했다. 결국 내가 요즘 연습하면서 가장 많이 가지는 생각이기에, 연습일지로 정했다. 기타라는 악기는 처음다룰 때, 레슨을 받기도 하고, 책을 보면서 각 챕터들이 생각보다 많이 간단해 보였다. 레슨이나 책에서 보여준 나의 목표는 그다지 높지 않았고, 그것을 이루는데 빠르면 1시간, 느려봐야 1주일이었다. 하지만 애초에 그 목표가 가지는 목적이라는 것은 나의 생각과 많이 다른 것이었다. 예를 들면 이렇다. C 코드를 잡는다고 쳐보자. 레슨과 책으로 나는 C 코드를 잡는 방법을 배웠다. 잡을 수 있었고, 연습을 통해, 한 번에 잡는 법도 익혔다. 하이코드에서 혹은 다른 어떤 코드에서 어떤 폼을 유지하고 있어도 바로 C 코드로 잡을 수 있는 연습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실제 C..

기타를 연주하면서 생기는 통증들

예전 포스팅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적 있다. 해당 포스팅을 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기타를 치면서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겨서이다. < 2017/01/22 - [평민공부방/연구실] - 기타를 연주하는 자세에 관한 연구 >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타를 연주하면서 생기는 통증들을 정리해 봤다. 기타리스트들의 대표 통증 건초염 아마 기타를 치는 사람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통증은 손목 통증일 것이다. 피지컬을 요구하는 연주는 때에 따라, 손목 통증을 수반하고, 더 심하게는 건초염으로 이어진다. 이 건초염은 완치가 되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주자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아프면 무조건 쉬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잘못된 자세 교정이라든지, 피크의 두께와 스트링의 ..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첫 페달보드 가이드 - 1 - / 무엇이 필요한가?

일렉기타를 연주하고 있다면 기타와 앰프 사이, 연주자 발 밑의 화려한 페달보드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첫 페달보드를 고민하는 연주자라면 지금부터의 포스팅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첫 페달보드 가이드 제 1 편 > 무엇이 필요한가? 여러 페달들을 조합하여 보드 형태에 구성하는 페달보드는 연주자의 취향, 장르적 특성, 사운드, 비주얼 뭐 등등등등등 정~~~~말 수많은 변수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진다. '예쁜 게 최고야.', '원초적인 사운드', '하이파이한 사운드', '최신 페달 집합체' 등 페달보드를 만드는 사람의 목적과 주제는 정말 천차만별이다. 당연히 정답은 없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 일단 원하는 페달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일렉기타 연주자라면 드라이브 사운드를 관장하는 페달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