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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o Rat / 프로코 랫

기타평민 2020. 12. 14. 18:34

덕후가 만들고, 덕후가 발전시킨 대표 이펙터

 

많은 이펙터 회사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가고 있지만, 프로코 사 (Pro Co Sound) 는 랫 하나만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현재도 랫을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시키고 있는 중. 개발자 자체가 랫에 애착이 강했고, 오랜 시간 판매와 유명 기타리스트의 선전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프로코 랫2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퍼즈?

 

프로코 랫은 주로 디스토션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디스토션 노브를 줄이면 오버드라이브의 느낌, 많이 돌리면 퍼즈의 느낌까지 커버 영역이 넓다. 다만 사운드적 느낌을 말로 표현할 때만 오버~퍼즈까지 라는 말을 사용하지, 실제 사운드를 표현하기엔 랫의 결은 상당히 개성이 넘친다.

 

그냥 랫은 랫이랄까?!

 

실제 사용성 자체만 놓고 보면 디스토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긴 한다.

 

 

세월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친 이펙터

 

1978년 출시 이후, 이미 불혹을 넘긴 이 이펙터도 여느 이펙터와 같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실제 내부 부품의 변화는 제작 세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는데, 사용자들은 시리얼, 부품의 변화, 모양 등 많은 조건으로 각 랫에게 별칭을 정의했다. 톤랫, 화이트페이스, 블랙페이스 등이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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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류가 많은 랫. 랫에 빠지면 약도 없다.

 

이외에도 세부적으로 많은 랫이 존재한다. 역사와 상태에 따라, 중고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2개는 기본, 덕후 명함을 내밀고 싶다면 5개 이상?

 

같은 랫이라하더라도 시리얼 즉, 제작 시기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다는 게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실제 같은 랫을 분해해보면 부품이 다른 경우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덕분에 랫을 사용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랫을 새로 영입하고, 기존 보유하던 랫들과 사운드 비교 후, 좋은 랫을 남기는, 흔히 '랫 배틀, 토너먼트' 같은 내용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히 랫만 병적으로 모으는 유저들도 많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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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있어야... 렛 매냐~!

프로랫의 평가

 

'크리스피한 질감', '러프한 디스트', '때론 퍼지할 줄도 아는.......', '제작 초기의 투명한 랫' 등 여러 사운드적 평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랫은 랫만의 개성이 강하다는 평이 많다. 험버커 기타보다는 싱글에 더 어울리는 사운드가 연출되며, 스윗스팟도 많은 편. 많은 종류의 랫이 존재하지만, '심지어 짝퉁마저도 좋다.' 는 평을 들을 정도다.

 

부스터와의 궁합도 좋은 편이어서 BOSS 사의 OD, SD 류, Ibanez 사의 TS 류, 클론 등등... 모두 각자의 개성을 잘 받아서 살려주는 편이다. 또, '랫을 부스트 할 수 있는 것은 랫밖에 없다' 는 명언(?) 이 있을 정도로 랫+랫 조합도 좋은 편이다.

 

 

앞으로의 Proco RAT

 

수많은 랫의 변형 혹은 복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랫은 그들과 같이 쓰일지언정 아직까지 시대에 변화에서 살아남았고, 아직도 많은 유저가 애용하는 악기다. 현재는 차이나 버전의 랫2가 생산되고 있고, 사운드 퀄리티 이슈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이후의 랫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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