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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6 Helix Native / 힐릭스 네이티브

기타평민 2020. 12. 30. 10:00

힐릭스 네이티브(Line6 Helix Native) 는 라인6 사의 플래그쉽 멀티이펙터 Helix 의 플러그인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의사가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HX Stomp 를 사용하던 도중 힐릭스 자체의 사운드나 구성이 맘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아! 참고로 힐릭스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9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가는 399.99 $)

 

힐릭스 네이티브는 힐릭스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통일감 있는 사용성은 안정감을 주며, 어떤 작업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운드는 힐릭스의 그것과 같지만,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사운드에도 당연히 영향받으니 고려할 점이라고 하겠다. 

 

 Helix Native 의 UI 구성. HX Edit 와 거의 동일하다.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구성

제공되는 앰프와 각기 이펙터 시뮬은 힐릭스에서도 그렇듯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들려준다. 실제 원본 이펙터들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해도 충분히 좋은 퀄리티를 들을 수 있다. 몇몇 아닌 시뮬들도 존재하지만, 그 시뮬들 자체의 퀄리티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원본이펙터와 동일한 파라미터를 제공한다. 원본이펙터의 이름은 매뉴얼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힐릭스 제품 군들은 원본 장비들의 구성을 그대로 시뮬했기에 파라미터의 종류나 수치에 관한 직관성이 뛰어나다. 때문에 자신이 사용해본 이펙터라면 똑같은 노브 구성으로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다. 몇몇 멀티이펙터들은 같은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면서도 자신들의 독자 파라미터를 제공해 직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는 굉장히 큰 장점이다. 

 

3.0 으로 버전이 올라가면서 다른 힐릭스 제품군과 동일하게 추가 앰프와 이펙터들 등록되었으며, 앞으로의 버전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금은 아쉬운 UI 구성

단점이라면 UI 가 완벽한 편은 아니다. 컴퓨터 상에서 돌아가는 플러그인 특성상 UI 적 자유도는 물리기기의 힐릭스 제품군과는 차이가 존재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다. 너무 작은 폰트의 구성이나 아이콘은 생각보다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업데이트를 통해 UI 사이즈 조정 정도는 사용자가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이펙터들의 아이콘. 실제로 보면 너무 작다.

또 한가지는 일자 게이지 형태의 파라미터인데, 이는 힐릭스 제품군 모두가 그렇지만 실제로 물리 노브를 돌리지 않는 네이티브의 경우 그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픽적으로 원형 노브와 같은 구성을 취했으면 어떨까 싶다. 만약 다른 제품군과의 통일감을 위해서라면 애드온 형태의 옵션 정도로 제공해 주면 괜찮을 듯하다.

 

카테고리 + 리스트도 가능하다.

 

큰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 플러그인

UI 적 단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사운드는 이미 HD 시리즈에서부터도 상당히 리얼했고, 아직도 POD 2.0 을 비롯해 XT, X3 가 상업 음반에서도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힐릭스의 해상도나 사운드적 완성은 이미 왈가불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힐릭스 제품군을 사용하거나 특별히 사용하는 플러그인이 없다면 아주 강추!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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