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Guitar Lab/장비리뷰 61

Noah'sark Distortion "B"

메사부기의 그 솔로톤... Noah'sark (or Noahsark) Distortion "B". (노아삭 디스토션 "B") 노아삭에서 메사부기의 디스토션 사운드를 시뮬했다는 페달이다. 좌측은 본래의 이미지. 우측은 실제 사용하고 있는 페달의 이미지다. 노브를 잃어버리고 귀속템이 되어버렸다. ㅠ_ㅠ 하지만 반전은 마지막에... 실제 앰프의 사운드를 모델링해 시중에 나온 페달들이 상당히 있는데... 이 녀석도 그 중 하나라 하겠다. - 사실 메사부기의 그 사운드와 뭐가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다;; - 하지만 분명 좋은 사운드의 페달이다. 독특한 노브 구성 Gain1, Gain2, Level 의 독특한 노브 구성. 노아삭 디스토션 "B" 는 노브의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고음역의 게인을 담당하는 Gain1 저..

BOSS Digital Delay DD-500 -2- <부제 : 한글 매뉴얼>

※ 다행스럽게도 한글 매뉴얼이 뒤늦게 2016년 10월 업로드가 되었습니다. 출시 후, 뒤늦게 한글화를 시킨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제공하는 점은 칭찬합니다. :) 매뉴얼 링크 (익명의 님께서 링크를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https://www.cosmosmusic.com/support/download_read.php?no=10163 아래의 글들은 '한글 메뉴얼이 없을 시기 작성된 글'임을 참고부탁드립니다. Ah~~~~ English~~~ 보스 제품에 늘 불만인 점 하나는 바로 한글 매뉴얼의 부재다. - 사실 꼭 보스 뿐만은 아니다~ 전편(BOSS Digital Delay DD-500 -1- ) 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의 구매력이 그렇게 떨어지나? 아니면 수입사의 게으름 때문인가..

VALETON CORAL MOD CME-1 모듈레이션 이펙터

생각해보면 목적은 분명했다. 개인적으로 활용이 크지 않던 모듈레이션 계열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고, 기존 모듈계열의 멀티이펙터들을 생각했을 때 떠올리는 장비들은 하나 같이 무거웠기에 가볍기를 원했다. 소리는 노력해서라도 만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각오(?) 는 나름 저렴이라 불리는 이펙터들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작다, 많다, 이미지도 그 정도면 나쁘지 않네. 일단 첫인상은 몹시 작았고, 많은 이펙터를 내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일톤이라는 회사의 dapper 라는 이펙터를 통해 '요회사 제품은 한 번쯤은 만져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있었다. 한 번 까보자. 박스는 이펙터 크기만큼이나 아담하다. 작은 박스에 살짝 빡빢하게 담은 듯한 첫인상. 측면의 이펙터 스티커가 똭! ..

BOSS Digital Delay DD-500 -1- <부제 : 오랜만이다. 보스 딜레이>

Restart Band! 얼마 전, 함께 밴드 생활을 했던 베이스 형에게 연락이 왔다. 현재 밴드를 하는데 혹시 와서 같이 연주할 생각 없느냐고... 오랜만에 밴드라 설레기도 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라이브를 위한 장비 중, 공간계 페달이 전무했고, 구매를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했다. - 쇼핑도 생각보다 체력싸움이다. 헉헉;;; 결국 메인 딜레이로 선택한 녀석이 바로!! 믿고 쓰는 페달계의 표준 BOSS 사의 DD-500 이다. 다시 선택해도 난 BOSS DD-20 을 살 거야. 라고 했던 적이 있다. 이건 뭔 뜬금없는 소리냐?! 필자가 써본 딜레이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모델이 같은 BOSS 사의 DD-20 이었다. 나름 필자에게 가장 잘 맞는 딜레이 BOSS DD-20 Giga Delay 많..

Breath BH-10 소형 온도/습도계

정말 제대로 장마네요 포스팅 하고 있는 오늘만해도 많은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악기수가 좀 되시는 분들은 항상 요주의죠 ㅎ 이런 때 필요한 게 일단 '온도/습도계'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온습도계 Breath BH-10 에 관해 써 보겠습니다. Breath BH-10 이 녀석은 일단 Oasis OH-2 라는 온습도계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습도의 측정범위가 30%~100%로 제한되는 부분과 클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정도? 하지만 가격 차는 2배에 육박한다. 참고로 구형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 로 표현되지만, 신형은 30% 미만도 표현한다. 단, 실제 측정하는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는..

schecter Hellraiser C-1 FR White

국산 기술력의 편견을 지우다. 아마 이 기타를 만나고 처음 느꼈던 것 같다. 필자의 기억에 대략 07년도로 기억하는데, 당시만 해도 필자에겐 국산 기타와 외산 기타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었다. 그리고 만난 이 녀석은 필자에겐 충격이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기타라니... 더군다나 알고보니 이 기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타였다. '우리나라가 기타 잘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첫 기타였다. 헬레이져의 스펙 차트 가성비를 논하다. 쉑터라는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필자에겐 아직도 의미가 크다. 언젠간 한 번 써보리라 했을 때, 걸렸던 모델이 이 모델이었다. 당시, 다이어몬드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었던 이 모델은 출시 때만 해도 해외에서 많은 호평이 있었다. 특히 가성비 부분이 가장 큰 ..

아크릴 페달보드 <부제 : 저렴한 페달보드 만들기>

꾹꾹이를 모아모아~ 페달보드를 만들지어다~ But!!!! 스톰프박스 흔히 꾹꾹이라 불리는 이 녀석들을 모으다 보면 항상 페달보드 만들기에 봉착하게 된다. 시작은 조촐했지만, 정신 차려보면 이런 페달보드를 짜고 있는 기타리스트들도 많을 것이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페달 하나가 1, 2만원도 아닌데!! 문제는 페달보드도 1, 2만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렴한건 6~7만원에서 조금만 페달량을 늘려보려고 하면 10만원 넘는 건 우습고 비싼 건 20만원 이상제품도 존재한다. 여기서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진다. 비싸도 괜찮은 페달보드를 사느냐? 좀 싸더라도 적당한 수준의 페달보드를 사느냐? 제 3의 선택도 존재한다. 제작! 그럴 때 떠오르는 제3의 방법이 바로 제작이다. 필자는 적당히 가벼운 무게와 밟아야 하기 ..

Digitech X-SERIES XDV Digiverb (리버브)

스승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는 제자라니... 한창 레슨 받을 때, 나의 기타스승님이 이런 얘길하셨다. '이펙팅이 아닌 정말 리버브 자체는 앰프 리버브가 짱이얌~. 근데 내가 한 번 공연장에서 리버브 없는 앰프 만나서 당황했던 적이 있지.' 그 후 스승님은 어쨌든 리버브 페달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니셨단다. 근데 그걸 필자도 그대로 겪었다. '설마 없는 게 걸리겠어?' 의 안일한 생각 얼마 후, 공연에서 정말 리버브가 달리지 않은 앰프를 만난 것이다. 그 후로도 그 공연장에서 몇 번 공연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첫 번째 당한 뒤, 이 페달로 잘 대비했었다. 결국 스승과 똑같이 당한 제자는 리버브 페달을 구매하게 되는데... 정말 이름 때문에 손해 보는 브랜드 디지텍의 리버브 페달. 항상 이름 때문에 더욱..

Line6 POD HD500

멀티이펙터계의 두 공룡 흔히 멀티이펙터로 끝을 본다 라고 할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모델이 BOSS 사의 GT 시리즈와 Line6 사의 POD 시리즈다. 더 상위 기종의 무시무시한 모델들도 존재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시리즈 중 최고랄까? 한 때, Line6 는 녹음용 데스크 멀티이펙터, BOSS 는 플로어용 멀티이펙터 포지션을 한 자리씩 꿰차고 앉았던 적이 있었다. VS BOSS GT-8 과 Line6 POD XT 나름대로의 포지션이 있었다. 플로어의 BOSS GT, 녹음에선 Line6 POD 하지만 언젠가부터 Line6 는 플로어형 멀티를 BOSS 는 데스크 녹음용 멀티를... 서로의 자리까지 넘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했다. Line6 POD XT Live "이제 녹음도 라이브도 Line6 ..

Noah'sark Yellow 黃 (노아삭 옐로우 황)

명기의 레플리카 Noah'sark (or Noahsark) Yellow 黃 (노아삭 옐로우 황) 모델이다. 이 모델은 딱 봐도 이제는 구하기 힘든 BOSS OD-1 을 카피한 모델임을 알 수 있다. BOSS OD-1 의 DNA 를 그대로 이어받은 컬러와 노브구성. 노아삭은 일본 이케베 악기의 오리지날 브랜드로 기존의 명기들을 재해석하거나 카피한 페달을 내놓지만, 가격대비 퀄리티 높은 제품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다. 원작과 동일한 심플함, 약간의 센스 추가 장착! 원작에 해당하는 BOSS OD-1 과 노아삭 옐로우 黃 은 많이 닮아있다. 일단 컬러링이 매우 닮았고, 노브 구성이 동일하다. 하지만 같기만 하지도 않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고, 트루바이패스로 내부도 약간 다르다. 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