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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Digital Delay DD-500 -1- <부제 : 오랜만이다. 보스 딜레이>

Restart Band! 얼마 전, 함께 밴드 생활을 했던 베이스 형에게 연락이 왔다. 현재 밴드를 하는데 혹시 와서 같이 연주할 생각 없느냐고... 오랜만에 밴드라 설레기도 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라이브를 위한 장비 중, 공간계 페달이 전무했고, 구매를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했다. - 쇼핑도 생각보다 체력싸움이다. 헉헉;;; 결국 메인 딜레이로 선택한 녀석이 바로!! 믿고 쓰는 페달계의 표준 BOSS 사의 DD-500 이다. 다시 선택해도 난 BOSS DD-20 을 살 거야. 라고 했던 적이 있다. 이건 뭔 뜬금없는 소리냐?! 필자가 써본 딜레이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모델이 같은 BOSS 사의 DD-20 이었다. 나름 필자에게 가장 잘 맞는 딜레이 BOSS DD-20 Giga Delay 많..

현실적인 밴드 만화. BECK (벡)

요즘 다시 정주행 하고 있는 코믹스 BECK (벡) 입니다. 느리게 감상 중인데요. 다시 봐도 느껴지는 게 많은 작품인 거 같습니다. 국내에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발되었고, 지금은 절판되어서 중고밖에는 구할 수 없습니다. 해롤드 사쿠이시의 작품으로 그에게 만화상을 안겨줌과 동시에 만화가로서도 재기에 성공하게 한 작품이죠. 만화적인 연출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그려진 작품으로 음악을 좋아한다면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벡의 애니판 입니다. 그레이트 풀 사운드의 이야기까지 전개되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뒷 얘기는 엔딩으로 아주 약간 나오죠. 영화판 BECK 입니다. 역시 그레이트 풀 사운드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개인적으로 나름 캐스팅은 잘 했다고 생각하..

자신만의 악보 만들기

제 주위엔 '악보 내의 연주는 대강 다 외웠으나, 순서나 구성이 잘 안 외워 진다.' 는 분들이 꽤나 계십니다.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도 곤욕인 경우도 있죠. 윽. 물론 JYP 의 말처럼 '머리가 기억 못 해도 몸이 기억할 정도로 연습' 이 답이겠습니다만, 사실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 그런 걸 강요할 순 없죠. ㅎㅎㅎ 구성을 외운다는 개념보다는 '구성을 악보로 만든다' 는 개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악보를 만든다면 생각보다 접근이 쉬워집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Intro 솔로 드라이브 on 딜레이 on A 생톤 백킹 피킹 아르페지오, 피킹 순서 주의 드라이브 off B 고조되는 브릿지 드라이브 on 딜레이 Off (A 파트가 끝날쯤 자연스럽게 딜레이 off) C 강렬하게 백킹 부스터 on D 기타 ..

VALETON CORAL MOD CME-1 Get!!!

새로운 장비 중 하나인 VALETON CORAL MOD CME-1 미니 모듈레이션 멀티 페달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손에 딱! 들어오는 작은 크기가 매우 귀엽습니다. ㅎ 정말 손에 쏙 들어오죠? ㅎㅎㅎ 일단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랬습니다. 이 크기에 이 정도 기능이 들어갈 수 있다니 무섭습니다~ VALETON 일단 소리는 저가형 이펙터라고 무시할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큰 앰프로 더 활용해 봐야 알겠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조만간 깊게 리뷰를 진행해 봐야 겠네요 ㅎㅎ ps. 뮤지콤 파워스테이션 IS3 도 도착했습니다~ 파워는 리뷰로 직접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DD-500/CORAL MOD CME-1/파워스테이션IS3# 다시 정리 중인 페달보드

어쩌다 보니 다시 밴드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라이브를 위한 페달보드 제작을 하고 있는데 주문을 넣어놓은 페달들입니다. - 이 짓도 오랜만에 하려니 체력이 필요하네요~ ㅎㅎ 요즘 폭풍을 몰고 다니는 브랜드죠 VALETON 의 미니 모듈레이션 멀티. CORAL MOD CME-1 한 때 딜레이의 끝판왕을 담당했고, 아직도 현역인 BOSS DD-20 의 후속작이죠. BOSS DD-500 안정적인 연료를 제공해 줄 파워. 뮤지콤 파워스테이션 IS3 이걸로 기본적인 구성은 갖춰졌습니다. - 드라이브 페달은 충분하기에~ ㅎㅎㅎ 조만간 각 페달의 리뷰를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커밍순~~

Breath BH-10 소형 온도/습도계

정말 제대로 장마네요 포스팅 하고 있는 오늘만해도 많은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악기수가 좀 되시는 분들은 항상 요주의죠 ㅎ 이런 때 필요한 게 일단 '온도/습도계'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온습도계 Breath BH-10 에 관해 써 보겠습니다. Breath BH-10 이 녀석은 일단 Oasis OH-2 라는 온습도계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습도의 측정범위가 30%~100%로 제한되는 부분과 클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정도? 하지만 가격 차는 2배에 육박한다. 참고로 구형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 로 표현되지만, 신형은 30% 미만도 표현한다. 단, 실제 측정하는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는..

schecter Hellraiser C-1 FR White

국산 기술력의 편견을 지우다. 아마 이 기타를 만나고 처음 느꼈던 것 같다. 필자의 기억에 대략 07년도로 기억하는데, 당시만 해도 필자에겐 국산 기타와 외산 기타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었다. 그리고 만난 이 녀석은 필자에겐 충격이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기타라니... 더군다나 알고보니 이 기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타였다. '우리나라가 기타 잘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첫 기타였다. 헬레이져의 스펙 차트 가성비를 논하다. 쉑터라는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필자에겐 아직도 의미가 크다. 언젠간 한 번 써보리라 했을 때, 걸렸던 모델이 이 모델이었다. 당시, 다이어몬드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었던 이 모델은 출시 때만 해도 해외에서 많은 호평이 있었다. 특히 가성비 부분이 가장 큰 ..

유광 넥을 무광 넥으로 변경.

이번 깨알 팁을 적기 전에 일단 주의사항부터 적고 시작해야겠네요. ※ 주의사항 첫 번째. 자신의 악기가 귀속템이 아니라면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두 번째. 손재주가 없거나, 그에 준하는 '깡(?)' 이 없다면 또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세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했다면! 기타평민 원망하고 욕하기 없깁니다~ :) 대체 뭔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밑밥을 까나 하실 겁니다. 제목에도 쓰여 있듯 유광 넥을 무광 넥으로 변경하는 방법인데요. 정확히 이야기하면 유광처리 되어 있는 넥의 손이 닿는 부분, 즉 넥의 뒷면을 무광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1. 위 주의사항과 거리가 먼 분. 2. 나는 무조건 무광 넥이 좋아. 3. 유광 넥의 끈적임이 너무 싫어 죽겠다!!! 참고로 저는 3번 입니다. ..

아크릴 페달보드 <부제 : 저렴한 페달보드 만들기>

꾹꾹이를 모아모아~ 페달보드를 만들지어다~ But!!!! 스톰프박스 흔히 꾹꾹이라 불리는 이 녀석들을 모으다 보면 항상 페달보드 만들기에 봉착하게 된다. 시작은 조촐했지만, 정신 차려보면 이런 페달보드를 짜고 있는 기타리스트들도 많을 것이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페달 하나가 1, 2만원도 아닌데!! 문제는 페달보드도 1, 2만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렴한건 6~7만원에서 조금만 페달량을 늘려보려고 하면 10만원 넘는 건 우습고 비싼 건 20만원 이상제품도 존재한다. 여기서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진다. 비싸도 괜찮은 페달보드를 사느냐? 좀 싸더라도 적당한 수준의 페달보드를 사느냐? 제 3의 선택도 존재한다. 제작! 그럴 때 떠오르는 제3의 방법이 바로 제작이다. 필자는 적당히 가벼운 무게와 밟아야 하기 ..

음악 듣고 카피하는 깨알같은 팁

악보를 보고 음악을 카피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 음악을 들으면서 아예 악보를 만들고 곡을 커버하기도 합니다. 흔히 듣고 딴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문제는 어떻게 들어도 안 들릴 때가 참 많죠.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 봅니다. 첫 번째는 PAN 을 이용해서 좌측, 우측을 따로 들어보기 입니다. 음원의 구성 중, 좌우의 악기 배치를 달리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흔히 잘 사용하는 Winamp 입니다. 볼륨 옆에 있는 PAN 을 조절해 보세요 :) 좌측과 우측으로 따로 들어보면 곡에 따라 잘 들리는 부분과 안 들리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악기들이 많아, 잘 안 들리는 부분이 있다면 요 방법이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듣는 기기를 달리해 봅니다. 헤드폰, 이어폰 뭐든 좋습니다. 재..